라이브파이낸셜(036170)과 경남바이오파마(044480)가 바이오위더스와 함께 변이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시약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는 바이오위더스와 최근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2019-nCoV)’가 점차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만큼, 변종 코로나19에 대한 진단검사 시약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위더스’는 국내 진단분야 권위자로 ‘씨젠’과 ‘바이오세움’ 연구소장을 역임한 권오중 박사가 대표로 있다.

KGMP와 ISO 9001, ISO 3485 등 유전자검사기관 인증서 및 자체 개발한 유전자 분석 프로그램을 보유한 바이오위더스는 조직적합성, Multiplex 성매개체 진단 시약의 시장 점유율 1위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치사율 및 전파력이 각국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수많은 '돌연변이'가 발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백신, 치료제 개발에 소요되는 엄청난 노력이 한 순간에 무력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완치 후 재양성 판정을 받는 재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에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우한 폐쇄를 처음 제안한 중국 저장대(浙江大) 리란주안(李蘭娟) 전염병학 교수 연구팀이 항저우 코로나19 환자 11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의 돌연변이가 또다시 변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국립생물정보센터(国家人类基因组北方研究中心)에 따르면 코로나19는 20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1만가지가 넘는 바이러스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 4300여개가 돌연변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뿐만 아니라 영국 케임브리지대 유전학자 피터 포스터 교수의 논문에서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환자 160명의 바이러스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3가지 변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공개된 코로나19의 유전정보를 대조 분석해 차이 나는 변이를 파악한 후 기존의 타겟 부위와 다른 변이를 타겟으로 한 다중 타겟을 선정, 유전자에 특이적인 프라이머(Primer)와 프로브(Probe)를 디자인하고 변이를 가장 잘 검출해낼 수 있는 군을 선정 후 진단검사 시약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브파이낸셜과 경남바이오파마는 이번 연구개발이 유럽과 미국 등 각 대륙 별로 나타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를 기존의 방식보다 더욱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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