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성기홍,전홍열)는 동물용 구충제인 이버멕틴 제제를 지난 9일 대만 제약사인 에버베스트 파마수티컬과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버멕틴 제제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약효의 지속성과 복용 순응도를 대폭 개선한 제제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제전문기업인 씨티씨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보유하고 있는 이버멕틴 원료를 이용한 지속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호주 모내쉬(Monash)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BDI)의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팀이 확인한 이버멕틴의 세포배양 실험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치료제 개발로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세포배양 실험결과를 즉각적으로 인체에 적용할 수는 없다”며 ”따라서 호주에서 실시한 세포배양 실험결과와 현재 보유한 이버멕틴 원료의약품(API)을 통해 이버멕틴의 안전성 확보 최대용량(200마이크로그램/킬로그램)을 고려해 효과를 나타내는 농도를 기존에 참여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영장류 동물실험에 추가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논문 세포배양 실험에서 이버멕틴을 노출한 후 48시간이 지나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거의 검출되지 않아, 향후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식약처는 개발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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