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중증응급의료센터<사진>를 본격 운영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은 지난 17일 강원도로부터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증상을 보이는 강원권역 중증응급환자는 중증응급 진료센터로 이송된다.

중증응급 진료센터에 환자가 이송되면 응급실 밖에 마련된 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와 감염여부를 구분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중증응급환자의 경우 격리진료구역에서, 감염이 의심되지 않는 환자는 일반진료구역에서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경증환자는 다른 응급의료기관으로 안내한다.

이번 중증응급 진료센터 지정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응급실 내부 감염문제로 인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문제를 해소하고 중증환자에 대한 집중적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격려와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원주시 소상공인협회로부터 간식세트 70개가 전달 된 이후 마스크와 보호구 등을 기증받는 등 종교계 및 사회 각계로부터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의료진들은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부담이 크지만 주변의 따뜻한 응원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백순구 병원장은 “강원도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감염 여부에 상관없이 중증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것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소명이자 책임”이라며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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