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며,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대 중반으로 낮아지면서 지역확산세가 주춤해지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발생은 여성이 남성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382명이며, 이 중 166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9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의심환자는 8100명 늘어난 19만6618명이며, 확진자는 248명 증가해 7382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확진자수가 2백명대 중반 아래로 발생하면서, 급속한 지역확산이 한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제기된다.

확진자 격리해제는 36명 늘어나 166명이 됐으며, 격리는 211명 증가한 7165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51명이다.

의심환자 18만9236명 중 17만177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7458명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부산, 인천, 울산, 전·남북, 경남, 제주 7개 지역을 제외한 10개 시·도에서 발생했다. 확진자는 대구 190명, 경북 26명, 경기 11명, 서울 10명, 충남 4명, 세종 3명, 광주 2명, 대전·강원·충북 각각 1명씩이다.

확진자는 여성 4583명(62.1%), 남성 2799명(37.9%)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2190명(2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59세 1391명(18.8%), 40~49세 1005명(13.6%), 60~69세 916명(12.4%), 30~39세 779명(10.6%), 70~79세 438명(5.9%), 10~19세 381명(5.2%), 80세 이상 216명(2.9%), 0~9세 66명(0.9%) 순이다.

사망자는 70대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80세 이상 14명, 60대 12명, 50대 5명, 30대와 40대가 각각 1명씩이다.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6.5%로 가장 높았으며, 70대 4.1%, 50대 0.4%, 30대와 40대 각각 0.1%로 분석돼 고령일수록 치명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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