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교수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때 색소내시경을 사용하면 대장선종 발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전세계적으로 발생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요 암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도 암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다. 이러한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있어 대장내시경 검진을 통한 대장암의 전구병변인 대장선종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현재까지 알려져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현수 교수 연구팀은 대장내시경 시 CAP 및 색소내시경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대장내시경에 비해 대장선종을 약 10%포인트 더 많이 발견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이 방법을 통해 일반적으로 선종을 발견하기 어려운 근위부 대장선종들의 발견율도 향상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현수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대장내시경시 대장선종의 발견율을 향상시켜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할 수 있었고, 앞으로 더욱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교수 연구팀이의 어번 연구는 ‘Cap-Assisted Chromoendoscopy Using a Mounted Cap Versus Standard Colonoscopy for Adenoma Detection’이란 논문 제목(제1저자: 김수영 교수, 박홍준 교수, 교신저자: 김현수 교수)으로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mpact factor: 10.241)’ 2020년 최근호에 게재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