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권순길 경상북도의사회 사무처장, 깅영환 대한영상의학회 대구경북지회 회장(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김성우 대구광역시의사회 사무처장.

대한영상의학회(회장 오주형, 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가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힘쓰는 동료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대한영상의학회는 27일 김영환(대구가톨릭대병원 영상의학과) 대구·경북지회장이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장유석)를 직접 방문해 성금 1000만원(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오주형 회장은 "이번 기부는 대구·경북 지역에 현재 집단으로 발병한 코로나-19(COVID-19) 환자 진료에 솔선수범해 일선에서 수고해 주시는 의료진들이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의미를 담은 것"이라며, "작으나마 대구·경북 지역 동료 의료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영상의학회 도경현(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기획이사는 "이번 성금은 그동안 대한영상의학회 회원들이 기부를 목적으로 적립해준 기금"이라면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전달 드리며 앞으로도 고생하시는 동료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사회 이성구 회장은 지난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박능후(복지부 장관)본부장과 대구·경북 의료계 단체장이 가진 긴급 간담회에서 "지금 전쟁 중인 군인과 같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도움의 손길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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