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는 지난 22일 오전 협력병원장 초청, 코로나19 긴급 간담회를 갖고 상호 역할분담과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지역 중소병원,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구성된 협력병원의 원장과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긴급 간담회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난감해하고 당황해 하는 요양 및 재활병원, 중소병원들이 가져야 할 상황 인식과 향후에 벌어질 지역감염의 확산 전망, 그리고 각급 병원차원의 대처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을 운영하는 감염병 거점병원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명지병원과 협력병원들 간 핫라인을 가동하고 단체 카톡방 운영을 통해, 협력병원이 SOS를 청할 때 명지병원에서 즉각 대응해 주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명지병원의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실 소개 동영상 시청과 임재균 교수(진단검사의학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이해, 감염내과 강유민 교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치료 경험, 안광용 대외협력실장의 명지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일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왕준 이사장이 지역사회 확산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코로나19의 분석과 전망, 그리고 대응방안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요양병원장은 “확진환자를 치료하는 명지병원을 방문해야 하나를 고민할 정도로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다”며 “강의와 대응 절차 등을 소개받고 앞으로 펼쳐진 전망까지 듣고 나니 ‘역시 대한민국 감염병 대응 대표 병원’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협력병원을 방문, 검체 채취관련 지침과 채취방법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