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잠잠하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가 지난번 대구·경북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이후 계속 급증하는 양상을 나타내면서, 지역사회 확산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모속리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9시 현재, 전일 16시 대비 확진환자 5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환자는 모두 10개 시도에 걸쳐 발견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날 104명에서 156명으로 늘어났다.

 

새로 확진된 환자들은 대구가 3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서울과 경북이 각각 3명, 경남 2명, 충남, 충북, 경기, 전북, 제주, 광주가 각각 1명씩이다.

이들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대구 33명을 비롯해 경북과 경남 각각 2명, 충북과 광주 각각 1명 등이며,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람은 경북 1명이다.

현재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환자는 대구 5명, 서울 3명, 충남, 경기, 전북, 제주 각각 1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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