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곧바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비상대응체계에 따라 건보공단은 가장 먼저 외국인민원센터(서울, 수원, 안산)에 예방물품과 열화상카메라를 배치했고, 2월 10일부터는 전국 178개 지사 및 공단 본부 사옥 출입구를 단일화해 직원과 공단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이력과 발열 상태를 점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본부사옥은 원주 혁신도시 2000여 명의 직원이 상주 근무 중으로, 사옥 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인근 지역사회로의 확산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본부사옥 근무자에 대한 예방조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공단은 사무실과 출장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원과 민원인의 안전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월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행동지침’을 마련해 전 지사 및 협력업체에 전파했고, ‘상황별 대응방안 시나리오’를 2월 11일에 추가로 마련해 전 지사와 공유했다.

건보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행동지침’에 따라 민원인의 방문하고자 하는 용무가 유선ㆍ팩스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감염증 확산을 막는 한 가지 방법으로 판단했다. 민원인들의 업무처리가 다소 불편 할 수 있으나 국민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민원인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 외에도 공단은 1월 29일부터 고객센터 상담원 300명을 투입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걸려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담을 8만2734건을 처리하고 있으며, 인천ㆍ제주ㆍ김해ㆍ김포 공항검역소에 직원을 파견해 중국입국자 조사를 지원했다.

아울러 건보공단이 운영하는 ‘수진자조회 시스템’을 통해 전국 요양기관에 확진자, 접촉자, 중국입국자 등의 감염대상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