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월 31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6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개최하고, 바이오핼스산업 혁신을 이끌 의사과학자 양성방안을 모색했다.

‘헬스케어 미래포럼’은 바이오헬스 관련 다양한 쟁점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산업육성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공론(公論)의 장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제6회 포럼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바이오헬스산업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서 전 세계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재인 의사과학자가 부족한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양질의 의사과학자를 배출 및 양성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는 <1분과(세션)> 전문가 주제발표와 <2분과> 정책토론 및 현장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1세션>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고려대학교 의공학과 김법민 교수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의사과학자의 역할’을 주제로 의사과학자의 필요성과 현재 의사과학자가 부족한 원인을 분석해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서울대학교 생화학교실 김종일 교수는 국내와 해외의 의사과학자 양성 현황과 양성 체계 비교를 통해 우리나라에 필요한 대안을 내놨다.

이어진 <2세션> 정책토론에서는 ‘충분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 공동대표인 송시영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 전문가, 의사 출신의 산업계 최고경영자(CEO), 의학교육 전문가, 의학전문기자 등이 다양한 시각으로 현재 우리나라 의사과학자 양성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료현장의 수요를 파악하여 첨단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해 다시 의료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임상 경험과 의료지식을 갖춘 의사과학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인재인 의사들이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에서도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면, 세계적인 의사과학자 배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우리나라 미래 산업을 이끌 우수한 의사과학자들이 배출, 양성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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