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KBS 6시 내고향 닥터에 출연,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KBS 1TV <6시 내고향>의 ‘떴다! 내고향 닥터’ 형제와 어머니편 2부에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출연했다.

40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아픈 아들을 뒷바라지하고 두 아들을 키우느라 삶의 무게를 홀로 견뎌왔던 사연의 주인공인 김이생씨(76)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의료진들이 본격적으로 어머니의 치료에 나서는 모습이 방송됐다.

치료를 하러 가기 전 어머니가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수찬 대표원장과 왕진 도우미 김태규 아나운서가 직접 원예 농사일을 도왔다. 두 사람은 어머니가 평소에 매일 직접 해왔던 농사일을 잠깐 도와드렸을 뿐인데도 계속 허리를 숙이고 해야 하는 고된 작업으로 힘겨움을 느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근육이나 관절, 인대에도 휴식이 필요한데, 휴식 없이 계속 힘들게 일하니까 고장이 나는 것”이라며 “일할 때는 30분 일하고 꼭 10분씩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업을 끝낸 후 이수찬 대표원장과 병원에 도착한 주인공은 90도 가까이 굽어버린 허리와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X-ray와 MRI 검사 등 영상검사를 받았다. 부평힘찬병원 박진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척추관 속 척수 신경이 정상에 비해 너무 작아져 있다”며 “허리 관절과 신경을 덮고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척수 신경을 누르는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정밀검사 도중 주인공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예기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수술이 가능한 2기로 판정돼 신경과와의 긴밀한 협진으로 허리 수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3기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에 굳어있었던 어머니의 표정은 다시 밝아졌다.

어머니의 수술은 굽은 허리를 펴고, 척추 압박을 감소시키기 위해 척추후궁 절제술을 진행했다. 척추후궁 절제술은 신경을 누르고 있는 두꺼워진 허리 관절과 인대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치료를 마친 어머니는 얼마나 좋아졌을까? 수술 2주 후 내고향 닥터 주치의 이수찬 대표원장은 다시 한번 경상북도 경산으로 향했다.

꼿꼿하게 펴진 허리로 이수찬 대표원장을 맞은 어머니는 이제 허리를 펴고 걸어도 아프지 않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건강해지면 꼭 시장에 가고 싶다던 어머니의 소박한 소원을 들어드리기 위해 함께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시장에서 장보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이지만 사고 싶은 물건이 있어도 걸어 다니기조차 힘겨웠던 어머니에게는 간절한 소원이었던 것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어머니와 함께 장을 보면서 “일을 조금 줄이시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떴다! 내고향 닥터’는 관절〮척추질환으로 몸이 불편한 고향 어르신들의 사연을 받아 전문의가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펴보는 코너로,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내고향 닥터의 대표 주치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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