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현 비보존 대표이사<사진>가 루미마이크로 이사회의장 취임을 계기로 비보존-루미마이크로 간 상호보완 및 시너지 통해 사업영역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업체 ㈜비보존은 이두현 대표이사가 지난 20일에 열린 제18기 루미마이크로 임시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의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비보존은 지난해 11월 18일 LED 조명 세트 전문 생산 기업 루미마이크로와 맺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이행함에 따라 루미마이크로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루미마이크로 사내 이사에 선임된 이두현 대표이사는 직후에 열린 이사회를 통해 루미마이크로의 이사회의장으로서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감독하고 이사회를 통한 미래청사진 확립을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두현 의장은 주주총회 직후 열린 첫 번째 이사회 주재 후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LED 사업은 기존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시켜 나가고, 신규 바이오 제약사업은 비보존과 상호보완 및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사업영역들로 확장을 꾀할 것”이라며 “루미마이크로 인수는 비보존의 궁극적인 목표인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총회를 통해 루미마이크로는 새로운 사내이사(이두현, 김병기, 조현승) 및 사외이사(이윤철 변호사)와 감사(허찬회) 선임 등 모든 부의안건 통과와 함께 바이오 제약사업으로의 확장을 포함하는 정관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루미마이크로는 기존의 LED사업 외에도 바이오 제약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조현승 각자 대표이사는 루미마이크로의 신규 바이오 제약사업을 책임지게 되며, 2018년 12월부터 루미마이크로를 이끌어 오던 한재관 각자 대표이사는 기존의 LED사업을 계속 이끌어 갈 계획이다.

한편 비보존은 최근 핵심 파이프라인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대한 향후 임상 계획을 밝히고 일차지표의 유의성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비보존은 엄지건막류에 대한 임상 3b상의 첫 환자 등록을 오는 4~5월경으로 목표하고 최종 프로토콜 작업 중에 있다. 비보존은 2020년도에 3건의 임상 3상을 진행한 후, 2021년 중 NDA를 완료해 2022년에 미국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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