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이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 경북 경산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 융합형 과학인재 육성에 나서, ‘한의약과 함께하는 진로탐색 특화프로그램<사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첨단 실험장비를 활용한 창의적인 연구과제 활동 체험수업(R&E)을 실시한다.

진로탐색 특화프로그램은 한국한의약진흥원 연구진이 멘토로 참여하고, 경산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지역 소재 무학고, 문명고 학생 7명이 멘티로 구성돼 한약재 관능검사, 지표 분석, 세포실험 등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 연구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과제연구는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해 지식을 공유·협력하는 등 학생 중심으로 수업이 운영된다.

R&E 과제 프로그램은 국가기관으로서 한의약 인식개선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연구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의약인 한의약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진로 방향에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응세 원장은“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과학연구 능력을 신장시켜 장래에 이공계 분야로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한의약진흥원의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은 물론 각 분야의 심화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017년부터 경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화학, 생명과학 2개 분야의 과학영재 창의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년간 연구 수행을 통한 연구협력 네트워크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