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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모색‘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를 위한 국회토론회 개최
주재승 기자  |  jjskm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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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6  1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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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토론회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이하 한의학연)은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원혜영 의원, 김상희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의학연과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한의학과 북한의 고려의학 간 차이 극복을 위한 남북 전통의학의 용어 표준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에서는 주제발표가 2부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8명이 참가한 종합토론이 열려 과학기술분야 용어표준화의 경험을 공유하고 남북 전통의학 용어의 표준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북한과학기술네트워크 최현규 단장은 ‘남북 과학기술 전문용어 비교’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과학기술분야 간 용어 통합의 사례를 들어 통합 이전, 상호간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단장은 기존 남북 용어집의 문제점으로 △업데이트가 잘되지 않는 지속성 문제 △용어체계, 규범, 지침 등 체계화 부족으로 발생하는 일관성 문제, △책자 및 CD 등 제한된 발간 형태로 인한 이용성 문제 △분야 간 공통용어 관리 미흡으로 인한 통합성 문제를 꼽았다. 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한 영-한-조 용어관리 시스템과 전문용어 관리 방안을 위한 기초 연구의 결과를 소개했다.

한의협 최문석 부회장은 ‘남북 전통의학 용어 사전 편찬 사업’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를 위한 체계와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상호존중-호혜평등-상호협력-지식공유의 원칙 아래 지식공유를 위한 △용어의 데이터베이스화 △남북 전통의학 용어집 발간 △표준 용어 기준 합의 작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패널들이 속한 부처별 남북교류협력 추진 사업과 방향을 소개하고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연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이 교환됐다.

특히 대한한의학회 최성열 교육이사는 △한의학 용어 표준화를 위해 대한한의학회가 기울여온 그간의 노력을, 한국한의약진흥원 성수현 공공정책팀장은 △한의약산업 육성을 위한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의 중요성을,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임보선 편찬부실장은 △겨레말큰사전 편찬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사업 추진 시 고려할 사항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 한의학연 권오민 글로벌전략부장은 한의학연이 한의협과 올해부터 추진중인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사업’을 소개하고 토론회 참석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은 “한의학연은 남북 전통의학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북전통약재기원사전 발간’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향후 ‘남북 전통의학 용어 표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남북 전통의학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 참석자들에게는 남북전통약재의 기원을 비교하고자 한의학연이 발간한 ‘남북전통약재기원사전’이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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