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총 1362개로 화장품 분야가 642개(47.1%)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539개(39.6%), 연구개발업 110개(8.1%), 의약품 59개(4.3%), 기타 12개(0.9%) 등 순서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2011년~2017년) 창업기업은 총 7462개였고,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증가추세로 2011년 624개에서 2017년 1362개로 대폭 증가했다.
이 중 화장품분야가 3513(47.1%)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약품 341개(4.6%), 의료기기 2879개(38.6%), 연구개발업 666개(8.9%), 기타 63개(0.8%) 등으로 나타났다.
2017년 창업기업 수가 2016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은 화장품 산업의 대외수출 환경악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017년 신규 창업기업 중 개인 창업이 94.6%(법인창업 4.4%)를 차지했고, 38.8%가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휴폐업은 2011년~2016년 동안 총 637개로 조사됐다. 보건산업 창업기업의 전체 휴폐업률은 8.5%로 창업연차가 오래될수록 휴폐업률은 높게 나타났다. 휴폐업률은 연구개발업이 15.5%(103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의약품 12.3%(42개), 화장품 9.1%(318개), 의료기기 6.0%(174개) 순이다.
2017년 창업한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총 7661명으로, 화장품 분야가 4057명(52.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의료기기 2591명(33.8%), 연구개발업 605명(7.9%), 의약품 363명(4.7%), 기타 45명(0.6%) 등 순서로 나타났다.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인력은 총 2349명으로 30.7%를 차지해 산업전체의 3.3%와 큰 차이가 나타났다.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3억5000만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5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이 4억4000만원으로 창업자금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의약품 4억2000만원, 의료기기 2억8000만원 순이었다.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2018년도 평균 매출액은 12억1000만원이고, 창업 7년차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6억5000만원(1년차 기업 1억9000만원)으로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기 진입 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2월 기준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의약품이 15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화장품 15억5000만원, 의료기기 9억5000만원 등 순서로 나타났다.
2018.12월 기준, 연구개발 인력 보유 기업의 연구개발비 지출금액은 3억7000만원(평균), 매출액 대비 비중은 29.6%이다. 전체 보건산업 기업 중 63.6%의 창업기업이 연구개발 조직(연구소 31.5%, 전담부서 12.3%)・인력(19.8%)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비는 자체부담(1억7000만원)과 정부재원(1억8000만원)이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37.0%가 해외진출을 했고, 분야별로는 화장품 분야 기업이 절반 이상(50.9%)을 차지했다. 해외진출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현지시장 규격 및 인증 요구(58.4%), 거래처 발굴 문제(53.6%), 자금부족(47.7%) 등을 꼽았다.
창업기업의 57.4%가 창업지원사업 수혜 경험이 있고, 정책자금(62.6%), 연구개발(R&D)지원(47.6%), 사업화지원(28.5%) 등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실시(2019.6월~11월) 해 창업 및 고용 현황, 자금 조달 및 재무 현황 등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 연구개발(R&D) 결과물이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