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인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준행, 정광준)는 지난 20일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최근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성 평가를 받아 심사에 통과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2020년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

기술 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하고, 이 중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평가 기준이 강화돼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고배를 마시고 있는 상황에서, 박셀바이오의 높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증명됐다.

박셀바이오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및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스핀오프해 2010년 창업된 항암면역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이준행 대표이사와 이제중 수석의학자 등 국내 정상급 암면역치료 연구자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미 수지상(DC)세포 다발골수종 항암면역치료제 및 자연살해(NK)세포를 이용한 간세포암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각각 임상1/2a상 및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바 있으며, 지금은 두 가지 파이프라인에 대해 임상2상 3건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두 파이프라인을 이용하여 다양한 암종에 대한 새로운 면역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장 강력한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로 손꼽히는 CAR-T를 활용한 치료제 역시 성공적으로 개발 중이다.

세계 최초로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15의 개발 및 임상시험에 성공해 현재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준행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성평가를 통해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지금껏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신 주주 여러분과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건설을 지원해준 전라남도에 감사드린다. 이번 기술성평가 통과를 발판삼아 내년 초 코스닥 시장에 진출해, 개발 중인 다양한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의 개발 속도를 올려 암으로 고통받는 환우 및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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