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 생리학상 공동수상자인 윌리엄 G. 케일린 교수가 서울의대생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경험을 소상히 설명하고 있다.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인 윌리엄 G. 케일린 하버드 의대 교수가 지난 7일 서울대 의과대학을 방문해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서울의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윌리엄 G. 케일린 교수는 산소량을 감지하는 세포의 메커니즘을 규명한 업적으로 피터 랫클리프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그레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와 함께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암 등으로 산소가 부족해진 상태에서 세포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규명해 암과 빈혈 등 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윌리엄 G. 케일린 교수는 과거 진학 과정, 랩 선택에 이르기까지 학창 시절 경험을 이야기하며 좋은 멘토와 좋은 프로젝트와의 만남이 현재의 모습으로 이끌었다고 학생들에 조언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노벨상을 타기까지의 과정과 연구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올 해 노벨 수상자와 직접 만나게 돼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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