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허준기념사업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문케어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에 대해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행을 촉구했다.

허준기념사업회는 성명에서 “한약(첩약)은 반만년이 넘는 유구한 시간동안 우리 민족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왔으며, 현대에는 의학의 선진국인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도 활용할 정도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그러나 한약재의 수요 증가로 한약(첩약)은 환자가 복용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의 부담 때문에 치료의학의 범주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의료중 건강보험급여 확대 우선순위를 묻는 설문에서 ‘탕약(첩약)’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이전에 실시된 2011년, 2014년 조사에서도 한약(첩약)이 가장 우선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해야 하는 한의치료로 거론된 바 있다”면서 “특히 국민의 84.3%가 ‘한약(첩약)’에 대해 비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조사응답은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한약을 복용하고 싶어도 제도적인 지원이 없어 이용할 수 없는 현실을 정확하게 보여준 결과”라며, 첩액의 보험급여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허준기념사업회는 “허준 선생의 생애와 그의 ‘제세구민(濟世救民)’정신을 기리는 의성허준기념사업회 회원 일동은 한약(첩약)의 건강보험 급여화의 조속한 실행을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한의약을 이용하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학인 한의약의 무궁한 발전이 이뤄져야 함을 다시금 천명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