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2020년 아시아 뉴트리션 연구 지원 프로그램(Nutrition Asia Research Grant 2020) 신청자를 모집, 아태 지역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건강과 영양’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앞장섰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면역력 증진, 심장 신진대사 조절, 그리고 신체적 기능 및 활동성 관련 총 3가지 분야에 집중한다. 신청 기한은 2020년 1월 9일까지이며, 모든 연구 제안서는 건강 기능 분야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로부터 평가받는다. 이후 2020년 3월, 총 5개의 우수 연구 제안서가 선정되면 당해 6월부터 해당 연구 프로젝트가 실제 진행될 수 있도록 바스프는 18개월 간 최대 4만 유로(한화 약 5000만원)를 지원한다.

특히 바스프는 면역력과 신진대사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모유 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s)의 생체 기능 활성화에 주목,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될 최종 5개 연구 중 2개를 이와 관련된 연구 주제로 채택 예정이다.

HMO는 다양한 구조적 및 생물학적 형태로 존재하는 소화 불가한 당분으로 사람 모유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최근 연구 결과, HMO가 면역조절 기능(immunomodulatory functions)에 필수적이며, 건강에 이로운 박테리아와 장내 세균 서식을 증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바스프 뉴트리션 사업부 아시아 총괄 부사장 티나 로우(Tina Low)는 “바스프의 아시아 뉴트리션 연구 지원 프로그램은 과학 기반 뉴트리션 솔루션을 통해 아태 지역에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건강 관련 수요에 대응하고자 연구자 및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가능케 하는 플랫폼으로, 학계와 협업해 혁신적인 과학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바스프의 노력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올해는 바스프가 새로 출시한 푸코실락토즈(2’-Fucosyllactose) 등의 HMO가 어떻게 아태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신진대사 및 면역성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지 집중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에 아시아 뉴트리션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 처음 진행된 이후 바스프는 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및 싱가포르에서 30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해 15개 가량의 프로젝트가 학회 및 세미나에 발표된 가운데, 이 중 8개는 논문으로도 게재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 및 신청사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nutrition.basf.com/en/Human-nutrition/Cooperations.html, 또는 nutrition-research-grant@basf.com에 이메일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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