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팜뉴스
의료/병원
단 음식 좋아하는 젊은 층, 충치환자 ‘최다’작년 충치환자 588만명 중 절반이 20대 이하…“식사 후 양치질 필수”
성재영 기자  |  jysung72@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10  15:20: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이진규 교수

충치는 누구나 한 번은 생기는 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588만여 명이 치아우식증(질병코드 K02)으로 진료를 받았는데, 그 중 약 289만 명이 29세 이하로 나타났다. 돌도 씹어먹는 나이라는 말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 때에 충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어떤 상황이면 충치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치과보존과 이진규 교수와 함께 충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치아 표면의 충치균은 설탕, 전분 등 탄수화물을 분해하면서 산을 만들어 치아를 부식하는 치아 탈회를 만든다. 그런데 우리 몸, 특히 침에는 칼슘과 인과 같은 무기질이 있어 충치균이 무르게 만든 치아를 다시 원래 구조로 단단하게 만드는 재광화를 통해 충치를 방어한다. 충치는 충치균이 만드는 산이 많아지면 재광화되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치아는 피부, 뼈와 같은 다른 신체기관과 달리 치아 구조를 재생시켜주는 세포가 없어 한번 생긴 충치는 치료하기 전에는 나아지지 않는다.

충치는 크게 4기로 나뉘는데, 1기는 씹는 교합면의 고랑에 충치가 발생하며 2기는 고랑뿐 아니라 더 넓은 범위로 진행된다. 3기는 신경까지 충치가 침범한 경우로, 충치로 인한 치아 통증을 느낄 수 있는 단계다. 초기 충치의 경우 양치질 등 치아관리를 잘하면 추가 진행의 징후가 없거나 에나멜 또는 치아구조물로 확장되지 않고 진행되지 않는 정지우식(arrest caries) 상태로 보존할 수 있다. 30세 이후 성인의 경우, 정지우식 상태가 매우 오랜 기간 지속되기도 하므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정기 검진을 통해 충치 진행 상황을 살펴본다.

▶레진은 유기질 고분자와 무기질 충친재로 구성된 혼합물질로, 높은 강도와 치아와 비슷한 색으로 심미성이 좋고 비용도 세라믹이나 금에 비해 저렴해 충치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복합레진의 수명은 3~16년으로 다양하게 보고되는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교체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 레진의 탈락이나 변색 등의 문제가 없으면 치아관리와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평생 사용도 가능하다.

▶충치에도 유전자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람마다 충치가 생기는 것도 다르다. 이에 이진규 교수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충치의 약 60%가 유전과 연관있다고 한다. 이는 치아를 감싸 충치를 막는 법랑질이 유전에 의해 강도가 사람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라며 “또한 치아의 고랑이 선천적으로 깊은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음식물이 더 잘 끼기 때문에 이가 잘 썩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선천적으로 튼튼한 치아가 있어도 관리가 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 건강한 치아관리 습관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충치치료를 한 이후에도 치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충치가 다시 생길 수 있다. 아말감으로 치료를 했을 때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재료에 비해 치아와 접착력이 약하고 사용을 하면서 부분적으로 부서지기 쉬워 부식이 빨리 진행되고, 그 틈으로 충치가 재발할 수 있다. 재치료를 하는 경우, 치아 삭제량이 많아질 수 있어 충치치료 이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료 부위에 이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성재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이용약관게시물게재원칙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담당자 : 홍의현 )
주소 :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HS빌딩  |  대표전화 : (02)978-1114  |  팩스 : (02)978-8307
제호 : 메디팜뉴스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0011  |  등록일 : 2005년 8월 8일(창간일:2004년 3월 15일)
사업자등록번호 : 210-81-12137  |  발행인/편집인 : 손상대
Copyright © 2012 www.medipharmnews.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edipharmNews Since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