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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당뇨병 전문가 1300여명 서울 집결국제학술대회 ICDM 2019에 30개국 학자 참여해 165개 강연 예정
이승희 기자  |  leesh2006906@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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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0  09: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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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ICDM 2019(2019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을 개최한다.

2011년 시작된 국제학술대회 ICDM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당뇨병 및 내분비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예상 참가자는 30개국 1300여 명이며, 국외 사전등록자가 187명, 국외 초록접수가 483건, 국외 강사 4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자 초록은 107건으로 국외 연구자 초록이 더 많이 접수됐다.

▲기조강연, 그램 벨 교수·비비안 폰세카 교수가 맡아
10월 11일 기조강연은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그램 벨 (Graeme Bell) 교수가 ‘인슐린-끝나지 않은 이야기’란 제목으로 할 예정이다. 벨 교수는 인슐린, 글루카곤, 포도당수송체 등 포도당대사에 중요한 유전자의 특성을 밝히는 연구를 해왔으며, 당뇨병 발생에 중요한 글루코키나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찾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기조강연에서는 인슐린과 췌장베타세포와 관련된 평생의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10월 12일 기조강연은 미국 튤레인대학교의 비비안 폰세카 (Vivian Fonseca) 교수가 ‘심혈관안전성연구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란 제목으로 할 예정이다. 미국당뇨병학회의 전 회장이자, 당뇨병관리(Diabetes Care) 학술지의 편집장인 폰세카 교수는 당뇨병 합병증의 예방과 치료, 그리고 심혈관질환 발생에서 염증반응의 중요성을 연구해 미국당뇨병학회가 최고의 연구자에게 주는 반팅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ICDM에서는 당뇨병역학/가이드라인, 약물치료, 당뇨병관리/교육, 기초연구/중개연구, 합병증/동반질환 등 6개 분야로 나눠 22개 메인 심포지엄에서 162개의 강의가 열릴 예정이며, 10세션의 구연발표와 398개의 포스터전시도 진행된다.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주제로 당뇨병과 비만에서 항상 동반되는 지방간질환의 중요성, 인슐린저항성과 전신염증반응의 기전, 당뇨병과 심부전의 관련성 및 SGLT2 억제제의 효과, 당뇨병 분야 정밀의료의 현주소, 당뇨병성신증 치료제의 가능성, 당뇨병관리 영역에서 사용되는 새로운 의료기술, 당뇨병과 인지장애/치매, 음식을 통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예방 등이 있다.

보험법제위원회가 준비한 국가당뇨병관리모델의 필요성과 전망을 논의하는 세션과 당뇨병진료지침 영역에서 SGLT2 억제제의 신장보호작용을 인정할 것인지, 메트포민과 조영제 관련 대한신장학회와의 공동 세션도 눈길을 끈다.

▲당뇨병과 합병증 팩트시트 공개
매년 당뇨병 통계자료를 발표하고 있는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맞아 당뇨병 환자가 경험하는 여러 합병증의 추이를 소개하는 팩트시트를 제작, 공개할 예정이다. 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표본코호트 자료를 활용하였다. 미세혈관합병증에서 신경병증은 감소하는 한편 신증과 망막병증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말기신부전이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증식성망막병증이나 하지절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을 보면 허혈성심질환, 뇌경색, 급성심근경색 등은 2008년 이후로 감소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심부전이나 말초동맥질환에 의한 입원은 증가하고 있다.

한편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데, 암, 뇌혈관질환, 당뇨병,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은 감소하고 있지만 폐렴에 의한 사망은 증가하고 있다. 2015년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의 6대 사망원인은 암(30.3%), 심장질환(10.5%), 당뇨병(10.5%), 뇌혈관질환(8.9%), 폐렴(5.0%), 고혈압성질환(1.5%)으로, 전체 사망원인의 6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수 이사장은 올해도 아시아지역 당뇨병교육자를 위한 연수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제 대한당뇨병학회가 개최하는 ICDM은 명실상부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가 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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