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암 1위인 '유방암'이 최근 들어서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통 유방암은 40세 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암질환이었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39세 '유방암' 환자수가 2010년 대비 2018년에는 약 16% 가량 증가했다.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출산 및 수유 경험, 방사선 노출, 서구화된 식습관, 음주,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발생원인으로 인해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병이 된 유방암은 여성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높은 유방암 생존율, 조기발견이 중요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 적정 체중 유지, 적절한 운동 등 꾸준한 자기 관리와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하지만 불규칙한 식습관, 잦은 회식 등으로 인한 동물성 지방 과잉 섭취,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되지만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2030 여성들에게 건강을 위한 자기관리란 쉽지가 않다. 모든 암이 그렇긴 하지만, 유방암 또한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으로 국한된 경우에서 유방암 생존율은 98%, 국소일 경우에는 90%에 달한다. 따라서 다른 어떤 암에 앞서 일찍 발견해서 바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유방암은 초기에는 쉽게 발견할 수가 없고, 유방암 환자 10명 중 6~8명은 건강 검진으로 발병 사실을 확인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방암이 걱정된다면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NK세포 활성도 검사, 암 질병 막는 첫걸음
NK세포, 즉 자연살해세포는 체내 면역력의 지표인 면역세포 중 하나로, 우리 몸에 생기는 암세포나 종양을 능동적으로 찾아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즉, 종양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직접 죽이거나 사이토카인(Cytokine)을 분비해 세포독성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시켜 간접적으로 공격해 선천성 면역반응 빛 종양면역 반응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NK세포의 활성도가 높다면 비정상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NK세포의 활성도가 낮다면 암세포를 구별하지 못하고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살아남은 암세포는 점점 커져 결국 암을 발생시키게 된다.

NK세포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암환자, 그중에서도 특히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환자들의 NK세포 활성도가 일반인에 비해 낮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활성도가 낮게 측정된다는 것은 이미 암세포가 생겨 NK세포 활성을 저하시키는 물질이 분비되고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NK세포 활성이 낮아지고 체내 암세포가 자라날 확률이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주기적인 NK세포 활성도의 측정으로도 암을 비롯한 질병을 조기 진단하는데 유효하다는 의미다. 즉, 암 발병 이후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암 발병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방암∙위암∙전립선암∙췌장암 등 검사에 유용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최근 TV, 뉴스 등 많은 매체에 나오게 되며 대중화된 검사이다. 이 검사는 혈액 1㎖ 만을 채취하여 NK 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고효율적인 검사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의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유방암 뿐 아니라 위암, 전립선암, 췌장암 환자의 세포 면역 활성도를 측정해 치료 경과 모니터링에 유효하다. 즉, 암의 확진을 알아내기 위한 검사라기보다는 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함으로써 항암면역력의 추이를 살펴보기 위한 검사로,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방어할 수 있는 건강한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권애린 GC녹십자의료재단 전문의는 “유방암 수술 후에도 안심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 환자들의 면역력 관리를 위해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GC녹십자의료재단의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인정하는 항암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국제적 지표로 주목받고 있는 검사 중 하나로, 이 검사를 통해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질환 예방을 위해서 주기적인 체크로 체내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감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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