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D 조스타박스 제품

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지난 7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에 따라 조스타박스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Postherpetic Neuralgia) 예방효과와 질병부담(BOI, Burden Of Illness) 감소효과 데이터를 허가사항 내 반영했다고 23일 밝혔다. 허가사항 내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효과와 질병부담 감소효과를 반영한 대상포진 백신은 조스타박스가 유일하다.

대상포진의 흔한 합병증인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발진이 사라진 후 30일에서 6개월 후까지 산통, 수술 후 통증보다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일컫는다. 60세 이상 환자의 최대 70%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고령일수록 발병위험이 높다.

이번 허가사항 내 데이터 반영은 60세 이상 남녀 3만8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스타박스의 임상 연구(SPS, Shingles Prevention Study)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조스타박스 접종군(1만9254명)과 비접종군(1만9247명)을 비교한 결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조스타박스의 유효성은 약 67%로 나타났다. 조스타박스 접종 결과, 대상포진 예방효과뿐 아니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예방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부담에 대한 감소효과도 인정받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대상포진으로 인한 입원진료비는 474억 원으로 2014년 대비 연평균 약10%씩 증가했다. 2012년에서 2014년에 국내 한 대학병원 대상포진 입원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인한 1인당 평균 의료비 지출액은 약 185만원, 평균 재원일 수는 약 8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의료비와 재원기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스타박스를 1회 접종한 결과, 대상포진으로 인한 질병부담 역시 약 6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 백신사업부 손지현 차장은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으로 인한 질병 자체의 고통과 그로 인한 삶의 질 저하, 질병부담이 높은 질환으로 특히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흔한 합병증 중 하나로 환자 고통 및 통증으로 인한 일상 및 사회생활 어려움 등 부담이 심각해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허가사항 내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및 질병부담 관련 데이터를 반영한 유일한 대상포진 백신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스타박스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허가 받아 약 4400만 도즈(2017 4Q기준) 공급된 백신으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선진국에서 백신 지원 프로그램(Vaccine funding) 또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으로 접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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