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흔히 짝퉁으로 불리는 위조상품으로 적발된 제품 중 어떤 품목이 가장 많을까? 1위는 화장품이었으며, 2위는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특허청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일반 국민과 특허청 지식재산 정책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위조 상품 유통실태와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 ‘정품 사용을 통한 올바른 소비문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정품・짝퉁 구별을 위한 ‘짝퉁 Out, 정품 Ok’ 체험행사를 병행한다.

특허청의 ‘최근 5년간 위조상품 단속현황’에 따르면 마스크팩 등 화장품류가 78만8298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명절선물로 인기가 높은 건강식품이 64만2573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가방류 3만762점, 의류 14만7059점, 전자부품류 7만30점 순이었다. 2015∼2019년 7월 사이 위조상품으로 적발돼 압수된 물품은 총 917만5000여 점, 정품가액으로 2985억원에 달하며, 이로 인해 1650명이 형사입건됐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을 이용한 판매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단속도 2014년 5802건에서 2018년에는 무려 6406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설명회에는 특허청과 관세청의 정책기자들과 경찰청 블로그 기자들이 참여해 취재기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시, 위조상품 근절과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강의 내용 등 이번 행사의 주요내용은 특허청 유튜브 방송 ‘4시! 특허청입니다’를 통해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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