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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뇌혈관질환-치매 접점 찾아칠곡경북대병원, 혈관성 치매 혈액 내 바이오마커 특허 등록 완료
심상훈 기자  |  newskorea@news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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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6  1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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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뇌신경센터(신경과) 고판우·이호원 교수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석경호 교수/김재홍(박사과정)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혈관성치매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인 ‘리포칼린-2’ 단백질을 발견해 지난달 29일 특허 등록이 최종 결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에 의한 뇌 손상으로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약 1/3 정도를 차치하고, 치매의 원인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높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팀은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와 ‘치매의 위험인자’가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을 보인다는 것에 착안해 두 질환의 접점인 혈관성 치매를 통해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밝히는 데 연구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러한 연구의 성과로 혈관성 치매 마우스 실험 모델을 구축해 뇌 성상세포에서 유도된 ‘리포칼린-2’라는 단백질이 뇌 기억 저장에 관여되는 해마의 손상과 인지기능의 저하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기초-임상 중개연구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실제 임상시료를 활용한 유용성 평가를 진행했고, 2019년 7월 29일 ‘리포칼린-2를 이용한 혈관성 치매의 진단방법’ 발명으로 특허등록이 최종 결정됐다.

리포칼린-2는 뇌 염증에 관여해 뇌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는 핵심 단백질 중 하나로 혈관성 치매의 진단뿐만 아니라 향후 치료 약물 개발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되는 물질이다.

이들 연구팀은 올 1월에도 정상압수두증 진단 바이오마커 특허를 취득했고, 이번 성과로 한해에만 2건의 특허를 연속적으로 취득해 뇌과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그간의 축적된 진료 및 연구 노하우와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으로 향후 후속 연구를 바탕으로 진단 키트 상용화와 신약개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글리아(GLIA)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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