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암 치료의 최신 지견 공유를 위한 ‘제3회 DSU 심포지엄’ 장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스테판 월터)는 지난 27, 28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제3회 DSU(Discussion on Scientific Updates in Lung Cancer)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DSU 심포지엄’은 한국을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의 폐암 전문가들과 함께 폐암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심포지엄으로, 베링거인겔하임 동남아시아 및 한국 지역 본부 (Boehringer Ingelheim Regional Operating Unit SEASK)가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성균관의대 박근칠 교수(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가 좌장으로, 홍콩중문대학교 토니 목 교수(Prof. Tony Shu Kam Mok)와 대만국립대학교 제임스 양 교수(Prof. James Chih-Hsin Yang) 교수가 부좌장으로 참여했으며,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의 폐암 전문가 102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적 진보 ▲현재 이용 가능한 EGFR TKI 제제를 통한 최선의 비소세포폐암 치료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리얼월드 근거의 시사점 ▲비소세포폐암 진단의 새로운 관점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있어 면역항암제의 진화 등 비소세포폐암의 진단에서 치료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폭 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박근칠 교수는 “최근 다양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옵션들이 사용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 나아가 생명연장을 위해 어떤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며 “특히 한국을 포함하는 아시아인 환자의 비소세포폐암 치료 환경이 서양과 차이를 보이는 만큼 아시아 지역의 폐암 전문가들과 함께 폐암 치료에 대한 최신 발전과 더불어 실제 임상 치료의 향후 전망에 대한 견해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스테판 월터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학술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도 최초의 비가역적 ErbB Family 차단제인 지오트립®을 바탕으로 국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생명 연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2018년 10월 19일,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순차치료 (sequential therapy)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1차 치료제로 지오트립®, 2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순차적으로 투여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인 GioTag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리얼월드 세팅에서 1차 치료제로 지오트립® 치료의 개시에서부터 T790M 저항변이로 인해 2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으로 치료제를 변경한 후 오시머티닙의 마지막 투여까지의 기간이었다.

연구 결과, 지오트립®을 1차 치료,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로 하는 순차치료의 치료기간 중간값은 27.6개월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효과는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EGFR 변이 (엑손 19 결실)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치료기간 중간값은 30.3개월, 아시아 환자에서의 치료기간 중간값은 46.7개월로 나타나 지오트립®을 1차 치료, 오시머티닙을 2차 치료로 하는 순차치료가  항암화학요법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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