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khsana Kausar 박사후연구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오영택) 뇌과학과 Rukhsana Kausar 박사후연구원(지도교수 이명애)이 지난 6월 25일에서 29일까지 5일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9 국제줄기세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Stem Cell Research, ISSCR)’에서 ISSCR Travel Award 학술상을 수상하면서, 학회등록금과 함께 950달러의 상금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학회에서 Rukhsana Kausar 박사가 발표한 연구주제는 ‘TFII-I ISOFORMS REGULATE TYROSINE HYDROXYLASE EXPRESSION IN COOPERATION WITH NURR1 AT BOTH THE TRANSCRIPTIONAL AND EPIGENETIC LEVEL(도파민신경 분화과정에서 전사인자 TFII-I의 두 isoform의 전사와 후생학적 조절에서의 역할)’이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태아 뇌에서 신경줄기세포에서 도파민신경이 발생하는 과정에 TFII-I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한 것이다. 특히 신경줄기세포와 분화된 도파민신경에서 선택적 스플라이싱 기작에 의해 서로 다른 TFII-I 이형체가 발현돼 전사 및 후생학적 수준에서 도파민신경 유전자 발현을 조절함을 규명한 것으로, 향후 도파민신경의 세포사가 원인인 파킨슨병의 치료제의 개발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개최된 2019년 국제줄기세포학회는 Shinya Yamanaka, John Gurdon 등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세계 최고 석학들의 200여 개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4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등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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