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백석고 학생들이 인하대병원을 찾아 교내 헌혈캠페인으로 모은 헌졀증 90여장을 수혈이 칠요한 암화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증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9일 인천 백석고등학교(교장 김보훈, 인천 서구) 학생들이 모은 소중한 헌혈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백석고 학생들은 자체적으로 교내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모은 헌혈증 90여 장을 인하대병원 암센터에 전달하고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뜻을 전했으며, 헌혈증은 인하대병원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1명의 환자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백석고의 한 학생은 “누군가에겐 당연하다고 여기고 사소한 것들이 누군가에겐 너무 소중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런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암센터 이문희 센터장은 “헌혈증과 함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완치에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백석고등학교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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