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레놀이 지난해 편의점엇 판매되는 전체 안전상비약 매출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편의점에서 판매한 일반의약품인 안전상비의약품 시장규모가 372억원에 달한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편의점 안전상비약 공급금액은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3년 154억3900만원에서 지난해 371억82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은 지난해 129억1100만원어치가 공급돼 2018년 전체 편의점 상비약 공급 규모의 35%를 차지했다.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의 편의점 판매액은 2013년 53억원, 2014년 70억원, 2015년 85억원, 2016년 99억원, 2017년 124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어 판콜에이내복액 85억4100만원, 판피린티정 42억7700만원, 신신파스아렉스 33억74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상비약 제도는 약국과 병원이 문을 닫는 밤이나 공휴일에 국민이 의약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2012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약은 타이레놀, 판콜에이, 판피린 등 의사 처방이 필요치 않은 13개 일반의약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심평원은 2013년부터 완제의약품 유통정보에 편의점 상비약 공급현황을 추가해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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