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첩약 건강보험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대한한약사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25년 전 당시 보건사회부의 의약분업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국회를 통해서 만들어진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의 전문가로서 국민의 건강과 이익의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힘써왔다”면서 “그러나 한약사 배출과 동시에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야 할 정부가 그 책임과 의지를 망각하고 뒷짐만을 지고 던져놓음으로써 정부가 만든 전문인력을 20년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그 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상황을 점점 키우고만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약사회는 “6월 28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서 한의약 보장성 강화를 위한 첩약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 계획을 연내 마련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대한한약사회는 한약의 급여화 시범사업 결정에 대해서 매우 환영하는 바이며, 우리 한약사들은 해당 시범사업을 통해서 한약의 유일한 전문가로서 국민의 건강과 이익 증진에 도움이 되는 직능으로 도약하고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약사회는 ‘한약급여화 협의체’ 내의 ‘첩약보험 실무회의’를 통해서 국민의 이익이 중심이 되는 첩약보험 시범사업 안을 이끌어 내 줄 것을 희망하면서, 아울러 해당 협의체 내의 ‘한약 및 한약사제도 개선 회의’에서도 정부가 그간 손을 놓고 있었던 한약사제도 발전을 위한 올바른 결과가 도출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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