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20, 21일 이틀간 연평도를 찾아 의료지원과 건강교육 등 다양한 활동<사진>을 진행했다.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김명옥 교수(재활의학과)를 비롯한 의료봉사단원은 연평도 주민 78명을 대상으로 통증치료와 영양 수액 치료를 진행하며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연평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정한영)가 주관하고 옹진군 보건소가 함께 하는‘심뇌혈관질환 예방교실’도 진행됐다.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연평종합회관 1층 강당에서 8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사각지대에 놓인 연평도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예방관리센터 교육 전문 간호사들은 연평도 주민들이 평소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및 운동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부스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태블릿을 이용한 자가진단테스트, 일대일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홍보물 배부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백진휘 교수(응급의학과)는‘응급 처치법’를 주제로 강의해 주민들의 응급처치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예방교실 행사 이후, 인하대병원은 연평보건지소를 방문해 옹진군 보건소, 연평보건지소와 함께 연평도 심뇌혈관질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의료인력교육을 진행했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진료협력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참여해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인하대병원과 연평도의 진료전달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하콜(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개발한 실시간 양방향 정보교환 시스템)의 프로그램 활성화 및 기존 인하콜 문제점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백진휘 교수는 ‘기관 내 삽관’실습을 주제로 옹진군 보건의료기관 전문 인력 교육을 시행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지리적, 물리적 거리로 인해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곳곳을 찾아가 더 많은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강 나눔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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