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2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이하 美 CDC 아태 지역사무소) 미셸 맥코넬 소장(Regional Director, Michelle McConnell)이 질병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맥코넬 소장은 지영미 질병청장을 예방하고, 2023년 12월 질병청에 개소한 글로벌보건안보조정사무소(이하 GHSCO) 및 여러 사업부서 담당자와 회의를 통해 글로벌 보건 안보 증진을 위한 미 CDC 지역사무소와 질병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질병청과 미 CDC 지역사무소가 공동의 목표인 미래 공중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2일 오전 10시 리본(ReːBorn)센터(경의중앙선 백마역 1층)에서 서홍관 원장과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암 경험, 굿즈가 되다’ 공예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 ‘암 경험, 굿즈가 되다’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의 자기효능감 증진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자연 재료인 자개를 활용해 자신만의 경험과 개성이 담긴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제품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암환자 창업 사회적기업인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수요자 참여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암환자
단국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4월 2일 단국대병원 교수들은 '제하분주(濟河焚舟)'의 심정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그동안 단국대병원 교수들은 정부·대학본부에 2000명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의 파국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력히 항의해 왔다”면서 “또한 정부가 젊은 의학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하며 그들이 떠난 자리를 묵묵히 메워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러나 4월 1일 대통령 담화문에서도 정부의 의료대란 종결에의 의지 없음이 재차 확인됐으며,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잘못된 정책으
한국한약학교육협의회(이하 한교협)는 실무습실습강화 등 한약학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수업연한을 5년으로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약학과의 수업연한 연장 필요성은 오랜 기간 제기돼 왔다. 지난 2010년 약학대학 수업연한이 2+4년의 6년제로 개편되는 과정에서 한약학과 구성원 및 대한한약사회는 한약학과도 함께 개편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이후 한약학과의 수업연한 연장은 해묵은 숙제로 남아있다.한약학과 수업연한 연장이 필요한 이유는 다양해진 한약사 직무에 있다는 게 한약사회 설명이다. 지난 2019년 실시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할 행정청에 법 위반 사실이 통보되는 구체적인 영업의 종류 등을 규정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대통령령)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총리령) 개정안을 4월 3일자로 입법예고하고 5월 13일까지 의견을 받는다.이는 올해 2월 수사기관이 마약류 범죄 장소를 제공한 영업소를 관할 특별자치시장·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 통보하도록 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개정안에 따르면, 통보되는 대상은 식품접객업 중에서 ‘일반음식점영업’, ‘단란주점영업’, ‘유흥주점영업’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이 개관 60주년을 기념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을 개관하고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를 개최한다.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은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독퓨쳐콤플렉스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한독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이다. 한독의약박물관 올해 개관 60주년, 한독 창립 70주년을 맞아 의약유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자 충북 음성에 추가로 서울 전시관을 개관했다. 2022년 준공된 한독퓨쳐콤플렉스에는 한독중앙연구소가 자리하고 있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달 28일,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 총괄기관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외 선정된 5개 기관과 함께 공동 데모데이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양산부산대병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13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및 11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바이오코어퍼실리티구축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양산부산대병원 사업 참여기업인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미국 현지 법인과 보스턴 바이오텍 클러스터 투어 기회를 제공하는 제2회 ‘전국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영예의 대상은 ‘무궁무진한’ 팀명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한 이화여자대학교 장나영, 덕성여자대학교 김예진 학생팀이 수상했다. 이어 ‘연듀(연세대학교 박정현, 이준근)’, ‘심사숙고(숙명여자대학교 이용은, 제선영)’ 팀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한올이 국내 약대생을 대상으로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공모전에서
(사)한국당뇨협회(회장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교수)가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한국허벌라이프와 9년 연속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당뇨협회는 지난 29일 진행한 협약식에서 한국허벌라이프의 당뇨 예방 및 홍보 활동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법인인 한국당뇨협회와 공식후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지난 8년간 대국민 당뇨 예방과 지원 활동을 함께해 왔다.앞서 1월에 열린 허벌라이프의 ‘2024 스펙타큘라(Spectacular)’ 행사에서는 허
정부는 지난해 188개소였던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2028년에 360개소로 확대하고, 같은 기간 호스피스 대상 질환자의 이용률도 50%로 확대할 방침이다.또한 호스피스·연명의료 정보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호스피스 이용신청 환자의 데이터 관리와 서비스 이용가능 여부 확인 등에 필요한 호스피스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특히 호스피스 전문기관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필수인력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해 종사자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보건복지부는 2일 국가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천연물개발연구회(연구회장 조용백, 이하 연구회)는 지난 29일 천연물 소재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 관련 산·학·연 연구개발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KDRA 천연물개발연구회 제38회 정기세미나 및 제13차 정기총회’를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제38회 정기세미나는 ‘천연물 소재 활용 연구개발 전략’을 주제로 △특강 : FDA 승인 받은 천연물 신약 '필수베즈(Filsuvez)', △천연물 자원의 산업화 현황과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의 A to Z, △천연물신약 국내외 동향,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코딩이 완료돼 49개 종합병원에서 검사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진행되고 있는 도입절차까지 합치면 81%의 상급종합병원을 커버하게 됐다. 작년에 도입한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이번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도 모두 국내 Top 5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화순전남대병원 또한 전남 지역에서 유일한 지역암센터로서 광주 및 전남 지역에서 권위 있는 암 전문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BCT’는 아시아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묵묵히 봉사로 업무를 지원하는 숨은 천사들이 자랑스러운 표창을 받았다.부천세종병원은 지난 1일 병원 7층 세종홀에서 이수영씨와 김명옥씨에게 우수 봉사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수영씨는 지난 2008년 세종병원 봉사단 출범 당시 팀장을 맡았다. 평소 봉사하는 삶을 추구하던 중 세종병원 원목실 목사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됐다. 현재까지 누적 봉사 시간은 2천시간에 달한다.이수영씨는 “40대에 봉사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60이 됐다”며 “봉사하는 삶을 살게 해 준 세종병원에 감사를 표하며 봉사를
# A요양기관은 실제 대한포도당주사액, 중외헤파타민주 등을 투여하지 않았음에도 진료기록부에 거짓으로 기록하고 약제비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거짓청구했다. 16개월간 총 1982만원의 요양급여비용 거짓청구로 부당이득을 취한 A요양기관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부당이득금 환수, 업무정지 61일, 명단공표 및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했다.# B요양기관은 실제 내원하지 않아 진료한 사실이 없는 수진자를 내원해 진료한 것으로 진찰료 등을 거짓청구했다. 36개월간 총 5216만원의 요양급여비용 거짓청구로 부당 이득을 취한 B요양기관에 대해서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이 올해 안에 완료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MASH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뉴류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은 49명의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DA-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증 선천성 안검하수 환자의 치료 기회 확보를 위해 이마근 걸기술에 사용하는 비흡수성 봉합사를 희소의료기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희소의료기기는 적절한 치료나 진단 방법이 없는 희귀질환의 치료 또는 진단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➊국내 환자 수(유병인구) 2만명 이하인 희귀질환의 치료·진단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➋국내에 적절한 치료·진단 방법이 없거나 용도상 특별한 효용가치를 갖는다고 인정되는 경우 지정하고 있다.선천성 안검하수는 선천적으로 눈꺼풀올림근이 약하거나 기능을 못해 눈꺼풀이 처지고 시야를 가리는 질병으로 심한
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최일영 명예교수는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최 교수는 1940년생으로 전남의대를 거쳐 서울대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저지 뮤렌버그병원, 뉴욕 슬론케터링 암병원 연수 후 한양대병원에 부임해 내과 주임교수, 과장 등을 역임했다.최 교수는 재직 시절 1990년 태국 의료봉사를 계기로 몽골, 라오스 등 해외를
렘수면행동장애 치료의 난제로 여겨졌던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을 예측할 실마리가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이용해 치매와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예측력을 검증한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김한준 교수 및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활용해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시기와 유형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노인성 잠꼬대로도 불리는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속의 행동이 현실로 표출되면서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몸부림치는 행
질병관리청은 국내 폴리오필수시설(PEF, Polio Essential Facility)이 서태평양지역(WPRO)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임시밀폐인증(ICC, Interim Certificate of Containment)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WHO는 전 세계 폴리오박멸계획(GPEI’s Polio Eradication Stratege 2022-2026)을 수립해 폴리오(소아마비)의 박멸을 추진하고 있으며, 폴리오박멸계획에 따라 전 세계 국가들은 불필요한 폴리오 바이러스는 폐기하고, 폴리오바이러스의 보유가 필요한 경우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박성식)은 지난 3월 27일,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와 키르기스스탄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다.이 자리는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키르기스스탄 내 감염관리병원 건립 및 종양병원의 의료교육, 키르기스스탄 병원 현대화사업 등 양국의 의료협력과 의료교육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이날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칠곡경북대병원의 재활의학, 유방암진단, 진단검사의학, 암치료시스템 및 원격진료시스템 등 키르기스스탄에 적용할 분야에 대해 직접 견학했다.이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