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땀 분비 억제 효과는 물론 은은한 파우더리 머스크향을 첨가해 상쾌함까지 더한 다한증 치료제 ‘드라이언액’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겨드랑이, 손, 발 다한증(땀과다증) 치료에 사용하는 드라이언액은 피부 표피층에 용액이 흡수된 후 형성된 겔 매트릭스가 땀샘관을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부 자극을 호소하는 다한증 환자들을 위해 에탄올을 첨가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사용 방법은 저녁에 적용 부위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 날 아침에 물로 씻어내면 된다. 땀 분비가 멈출 때까지는 매일 밤 한 번씩 사용하고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혁신의료기술연구소(소장 권성근 교수)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AI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이 AI기반 소프트웨어는 ‘심박출량 계산 어플리케이션’으로 잠재적 위해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다. 전주기의료기기지원부 지원을 통해 지난 1월, 식약처 지정기관으로부터 제조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받고 국내 유통 및 의료현장에서의 사용이 가능해졌다.마취통증의학과 정철우·이형철·양현림 교수팀이 개발한 이 어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동맥혈압 파형으로부터 심박
혁신적인 진단 및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상장사 대표 5인이 멘토로 나선다.더컴퍼니즈(대표 문경미)는 14일 차세대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인테크 헬스케어 시즌1’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다음달 12일까지 시즌에 참가할 팀들을 스타인테크 웹사이트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 모집 이후 예비심사를 거친 5개 팀은 5월초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인테크는 이번 시즌을 통해 혁신적인 진단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성장을 추진하는 팀들을 찾게 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5명의 업계 멘토가 협력 관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서 발생하는 조발성 치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024년 세계뇌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교적 젊은 40~50대에도 발병할 수 있는데,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한다.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인지기능저하(기억력 감퇴)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임상증상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가 13일 오전 10시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개최돼 의료개혁 과제 추진현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중 하나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전달체계를 이루는 상급종합병원, 2차병원, 1차병원 등 종별 역할·기능을 강화한다.우선 상급종합병원은 임상, 연구, 진료 역량을 균형적으로 강화시킨다. 국립대병원 등 거점병원이 권역 필수의료 중추 기관이 되도록 육성하고, 일부 상급종합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개원 7주년을 맞아 심장병 환우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전시회 등 다채로운 후원 행사를 진행한다.13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자문위원회(회장 김기동)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병원 지하 1층 비전홀에서 ‘3일의 행복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바자회에서는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 양 병원 자문위원들을 포함한 기업, 주민 등이 십시일반 모은 생활가전과 생활용품, 의류, 잡화 등 물품이 거래될 예정이다.인천세종병원은 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병원 지하 1층 갤러리
3월 14일은(3월 둘째 주 목요일) 세계신장학회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콩팥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 보통 소변에 거품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 ‘단백뇨’를 의심하면서 콩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소변을 통해 단백질을 배출한다. 그러면 어떻게 의심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콩팥질환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는 ‘단백뇨’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와 함께 알아보았다.◇아침 소변 거품은 정상, 오후에도 거품 많으면 의심 필요소변에는 소량의 단백질이 있어 거품이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Emotional Freedom Technique)’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환자를 위한 치료 기술로서 2019년 우리나라 신의료기술 고시(제2019-232호)에 이미 등재된 기술이다. 한국보건의료원(NECA)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통과해 한의계 최초의 신의료기술로 등재됐고, 2021년에 한방정신요법으로서 행위 비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그러나 지난 1월 29일 보건복지부는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를 개정·발령하면서 ‘감정자유기법(EFT)’을 신의료기술로 반복 등재하면서 한의학계
절대혐기성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주)헬스바이옴(대표 김병찬)은 ‘아커만시아 균주 HB03의 항암제’ 관련 특허가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커만시아는 장내 서식하는 대표적 절대혐기성 미생물 균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생리 효과와 관련해 가장 연구가 활발한 균주중 하나다. 아커만시아 균주는 유산균이 대종을 차지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 시장에서 새로운 효능을 갖는 차세대 균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아커만시아를 활용한 생균치료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또, 최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아커만시아를 주원료로 하는 장건강,
한독과 제넥신, 툴젠 3사는 13일 제넥신 본사가 위치한 서울 마곡지구 제넥신 바이오 이노베이션파크에서 협약식을 열고 차세대 혁신신약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협력한다. 3사는 차세대 선천 면역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생산기술 및 공정을 확립한 후 연구결과에 따라 임상단계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개발 단계마다 긴밀한 연구협력체계를 통해 면역세포 활성화에 적합한 후보 유전자를 도출하고 유전자 편집 최적화를 통해 세포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과 한국릴리(사장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한 '314 캠페인'을 13일 진행했다.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세계신장연맹(IFKF-WKA)이 콩팥 건강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올해 세계 콩팥의 날인 3월 14일에서 착안한 '314 캠페인'을 통해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한 콩팥 관리 팁
서울대병원이 ‘2024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에서 미래의료를 선도할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융합의학기술원’의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이 컨퍼런스는 1961년 설립된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HIMSS)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IT 행사다.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올해 컨퍼런스에는 90개국 4만5000여명의 전문가와 1000여 기업이 참가했다.융합의학기술원 김경환 원
메디톡스(대표 정현호) 관계사인 신약개발기업 ‘리비옴’(대표 송지윤)이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의 호주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한 ‘LIV001’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는 리비옴이 면역조절 효능 펩타이드 VIP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만든 국내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다. 미생물유전자치료제라 불리는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약물 효능에 필요한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한 것으로 살아있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비타민D&칼슘 섭취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총 270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과 고려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연구진은 2022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 연구’를 실시하고, 작년 10월에 이어 2월 29일 연구발표회 II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골다공증 관리를 위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질환 치료를 위해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와 교통비, 간병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K-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엑스(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KIMES 2024에서 혁신의료기기 특별 홍보관을 운영(3.14.~ 3.17.)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로봇기술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방법을 개선해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로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조산사 국가고시에서 최근 3년 연속 전체 수석을 배출했다. 조산사는 임산부 및 신생아에 대한 보건과 양호 지도를 임무로 하는 의료인으로, 간호사 면허 취득 및 1년의 조산 수련 과정을 마친 후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조산사는 임신 기간 동안 산모의 건강 상태를 관찰, 점검, 상담, 교육 등을 실시하고, 분만 진통 중 산모를 안정시켜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분만 후에는 산모 및 신생아가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산후 검사 및 치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미국 특허 상표청(USPTO)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VT-1402(한올 코드명: HL161ANS)’의 물질특허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특허(등록번호 11,926,669)는 한올바이오파마와 이뮤노반트가 공동으로 취득한 것으로, HL161ANS의 제조법과 해당 물질을 활용해 개발된 치료제의 활용 범위를 포함한다. 특허기간은 2043년 6월 23일까지다. HL161ANS는 지난 2017년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해 ‘로이반트(Roivant Sciences)’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제이에스케이(대표이사 안정선)와의 전략적 협약을 통해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론칭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제약은, 식물 연구 노하우와 피부 과학 기술, 그리고 제이에스케이의 에스테틱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더마 케어를 선사하는 전문가용 미용기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은 동국제약의 전문성과 집중초음파(HIFU) 기술을 이용한 전문가용 피부 미용기기이다. 저통증 초음파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자극은 줄이고, 빠른시간 내에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세포분열을 더 이상 하지 않아 그 기능이 소실된 것으로 여겨졌던 ‘노화종양세포(암세포)’가 실제로는 암세포의 생존과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박순상 연구강사·이영경 연구교수)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은 암의 진화와 세포노화 과정 간 연관성을 최초로 증명했다고 13일 밝혔다.노화종양세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세포분열이 일어나지 않는 암세포를 의미하는 데, 그동안 세포분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암 성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미미할 것으로 여겨졌다.하지만 최근 노화종양세포가 다른 암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의들의 수련 중단으로 인한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결의했다.전국 의과대학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속속 출범함에 따라 비대위들의 연대를 위해 비대위원장들이 모였다. 이들은 “지금의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을 마치지 못하면 대한민국 의료의 진짜 붕괴가 올 것”이라며 “곧 닥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및 휴학은 현재 가장 시급한 비상사태이므로 이를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연대하게 됐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