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교수협의회(회장 홍승봉 교수. 비대위원장 최용수 교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과대학 교수들의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의견을 2월 23~24일 이틀에 걸쳐 설문 조사했다. 모두 201명의 성균관 의대 교수들이 응답한 결과, 의대정원 증원 반대가 50명(24.9%), 의약분업 이전 수준인 350명 증원 찬성이 42명(20.9%), 500명 증원 찬성은 50명(24.9%), 1000명 증원은 10명(5%), 2000명 증원은 8명(4%)이었다(그 외 기타 의견 중 다수는 원칙적으로 증원에 찬성함). 이를 종합하면 의대정원 증원을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8시 30분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환자 생명·건강에 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23일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상향했다. 그리고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을 제1차장,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을 제2차장으로 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했다.이날 회의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
GC셀(대표 제임스 박, 이하 지씨셀)은 자사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개발 중인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LN) 치료제 ‘AlloNK(개발 코드명: AB-101)’이 ‘리툭시맙(Rituximab)’ 또는 ‘오비누투주맙(Obinutuzumab)’과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아티바가 FDA로부터 최초로 승인을 받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동종 CAR-T 또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대통령이 ‘국민을 버린 의사들은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된다는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했다”면서 “대통령께서는 이와 같은 말씀을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과 발언을 멈춰주시기 바라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주 위원장의 ‘만약 정부가 조금이라도 국민 생명을 소중히 여긴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대웅제약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직원들의 출산과 육아를 고려한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기반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문화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GPTW는 지난 22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22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 기업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부모가 일하기 좋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배경은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며, 2015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서 제약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제도·정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KRPIA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특히, 배경은 회장은 1994년부터 30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약
㈜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 KOSDAQ:196170)은 세계적인 바이오 제약기업 MSD와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독점 라이선스 계약 조건에 따라 알테오젠은 MSD의 항PD-1 치료제 펨브롤리주맙의 피하제형 제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알테오젠의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에 대한 전 세계 독점권을 MSD에 부여한다. 알테오젠은 계약 변경에 따른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67억원)를 받는다. 또한 MSD의 제품 허가 및 판매 등과 관련된 조건 성취 시 최대 4억 3,200만 달러의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의 한의학 및 한의사에 대한 무분별한 폄훼 논란이 한의계의 반발을 유발하는 가운데, 의료단체 관리감독기관인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이 조직을 해체하라는 국민청원이 발의돼 주목된다. 윤성찬 전 경기도한의사회장은 22일 경기도한의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약을 폄훼하는 10건의 온라인 게시글을 수집해 고소, 고발할 것임을 밝히고,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한특위를 없애기 위한 ‘한특위 해체를 위한 국민청원’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한특위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위원회로서 10여
혁신신약개발 벤처기업 지뉴브는 미국‘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재단(ADDF, Alzheimer’s Drug Discovery Foundation)’의 지원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에스티로더 일가와 빌&멜린다게이츠 재단 등이 후원하는 ADDF는 전 세계 알츠하이머 프로젝트 중 기술력과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엄선해 해당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25년간 약 20개국 750개의 신약후보물질 프로그램,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프로그램 및 임상개발에 2억9000만 달러(한화 약3800억원) 이상 투자를 단행했다.지뉴브는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의료현장에선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수술이 연기되는 등 피해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대통령실은 22일 지금 사태가 의료계와의 소통 부족 또는 증원 규모가 지나치게 많은 지 등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다.다음은 쟁점별 대통령실의 설명이다.Q1. 의대 정원 확대, 정부의 일방적 결정?A2.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정책패키지 마련을 위해 총 130회 이상 소통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의 공식소통 채널을 구성해 28차례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가, 소비자단
보건복지부는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요양병원 간병지원 1단계 시범사업’ 참여 요양병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료-요양 통합판정 2차 시범사업을 하는 12개 지역에 소재한 요양병원이면 신청 가능하다.요양병원 신청 자격은 ➀의료기관 인증 획득, ➁요양병원 적정성평가 1·2등급, ➂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ㆍ고도환자 비중이 1/3 이상일 것 등이며, 약 20개 요양병원을 선정하고, 총 1200여명의 환자를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대상 환자는 요양병원 입원환자 5단계 분류체계 중 의료최고도(最高度)와 의료고도(高度) 환자이면서 장기요양
모더나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롱코비드(Long COVID 19)’와 관련,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의 롱코비드 질병 부담 현황을 살펴보고, 롱코비드에 대한 모더나의 연구개발 노력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4시,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진행한다.모더나는 “롱코비드는 팬데믹의 끝이 아닌 모두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보건 문제”라며 “전 세계는 팬데믹 초기 코로나19에 중점을 뒀지만, 롱코비드의 등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끼치는 장기적인 영향이 알려지게 됐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위협은 충분한 보건 지원과 장기적인 건강 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의대 증원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는 국민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추진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30년 가까이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에는 이 숫자도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을 결의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의료 개혁에 대해 “국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21일 오전 8시 30분 조규홍 중앙사고수습본부장 주재로 전공의 집단행동 본격화에 따른 국민 의료이용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장(97개소)과 함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모든 공공의료기관은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복지부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운영 ▲중증·응급 등 필수의료 진료 기능 유지 ▲진료시간 확대 ▲복지부 및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운영 등 공백없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하는 집단행동으로, 1년 전 잡힌 수술 예약이 취소되는 등 진료 차질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브리핑에 따르면, 2월 19일 23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 3000명 중 약 95%가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이들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으나,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음을 확인했다.근무지 이탈의 경
GE헬스케어는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영상의학회(ECR, 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개최에 유럽방사선학회(ESR, European Society of Radiology)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ECR은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회로, 올해는 ‘차세대 영상의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GE헬스케어는 종양학, 심장학, 신경학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둔 정밀 의료와 치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Care pathways appr
고용노동부는 ‘산재보험 제도 특정감사(’23.11.1.~12.29.)‘ 및 ’노무법인 점검(’24.1.18.~1.29.)‘을 통해 노무법인 등을 매개로 한 산재카르텔 의심 정황 및 각종 부정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환수 등 모든 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20일 발표했다.산재브로커(사무장) 개입이 의심되는 일부 노무법인은 의료법을 위반해 진단비용 대납, 각종 편의 제공 등을 통해 환자를 특정병원에 소개·유인하고, 이러한 영업행위를 통해 기업형으로 연 100여 건의 사건을 수임해 환자가 받을 산재보상금의 최대 30
보건복지부가 2월 19일부터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노인 학대 방지 등 수급자의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설치현황 및 운영실태 집중 점검에 착수했다.2023년 6월 22일부터 장기요양기관 내 CCTV 설치·운영이 의무화됨에 따라 전국 총 6193개소의 장기요양기관 중 설치 예외 시설(264개소)을 제외한 설치 대상 5929개소 중 5925개소(99.9%)가 설치를 완료(2024.1.31. 기준)했다. 미설치 시설은 4개소(0.1%)로 폐원 절차 진행 중인 2개소를 제외하고 시정명령(1개소), 과태료 처분(1개소)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9일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면서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정부의 수차례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전공의 출근 거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협회는 28차례 협의 등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패키지를 발표했을 당시, 환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염증성장질환(이하 IBD)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IBD는 면역체계가 대장 또는 소장을 표적으로 공격해 다발성 궤양과 출혈,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질환이며,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더비즈니스리서치컴퍼니’에 따르면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올해 약 255억6,000만 달러(약 33조2280억원)로 추정된다.이번 IBD 적응증 승인은 크론병(CD) 환자 343명과 궤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