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단 2개월 만에 심장이식 수술 6건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특히 오래도록 이식을 기다려야만 하는 중증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병원의 체계적 관리와 신속·정확한 수술 시스템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22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0·19일, 11월 2·23·29일, 12월 8일 총 6명 환자에 대한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0~60대의 환자들은 모두 회복해 무사히 퇴원했다.30대 환자 A씨는 2년 전 심장 근육 기능이 떨어져 수축과 이완을
# 최근 방학을 맞이한 자녀를 둔 40대 주부 A씨는 마음이 급하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학기 중에는 바빠서 미뤄왔던 치과진료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 그런데 A씨는 평소 아이들이 치과를 무서워했던 터라, 치과에 가는 것이 어색하고, 아이들이 어떤 검진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막막하다.오늘은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김현태 교수‧치과교정과 안정섭 교수와 함께 방학 시즌에 우리 아이의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구강검진에 대해 알아본다.성장기 아이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발육하는 과정에 있어 치아를 포함한 구강조직도 유치열기(유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일 가수 김용필 공식팬클럽 ‘용feel 하모니’로부터 후원금 624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작년 12월 개최된 ‘2023 낭만 김용필 디너쇼’에서 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캘린더를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후원금은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기 힘든 환아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2001년 창립한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는 의료비뿐 아니라 시설 개선 및 환자들을 위한 교육비,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어린이병원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이들이 편안하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24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보라매병원 공공부문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필수의료의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과 유용성을 논의하며 의료현장에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세션 1에서는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이
일평균 알코올 30g(주종에 관계 없이 약 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은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 코호트에 등록된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대사능력 및 일평균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치매, 심부전의 주요 위험인자다. 고령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국립교통재활병원(국토부 설립, 서울대학교병원 운영)이 집중재활치료를 위한 환자중심의 환경개선 리모델링을 진행, 3인실 병실을 새로이 개소했다.3인실 병실은 기존 4인실을 전환한 것으로, 환자 1인당 사용면적이 공사 전 11㎡에서 14.6㎡로 약 33% 확대됐다. 병상 간 좌우 이격거리도 1200mm에서 3400mm로 2.5배 이상 넓어져 마비나 절단 등으로 이동침대나 휠체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중증 재활환자의 특성상 보다 안전하게 병실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특히 병실 내 감염 관리를 위해 공조 시설을 2배로 확충하고 벽체 스타일로
중증 수술 환자, 치매ㆍ섬망 환자 등을 전담 관리하는 중증 환자 전담병실이 2오는 7월부터 도입되고, 환자 선별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의료기관 내 개별 병동 단위가 아니라 의료기관 전체 단위(특수병동은 제외)로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된다.보건복지부는 2015년에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초로 종합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지난해 12월 21일에 발표했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일반병원(급성기 병원)을 입원했을 때 보호자가 상주하거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간호사ㆍ간호조무사ㆍ요양보호사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ISO/IEC 27017&27018(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27799(의료정보 정보보호)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밝혔다.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의료기관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하고 ISO/IEC 27001&27701 인증을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오는 26일 C관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새해맞이 힐링 미술치료와 독창회’를 개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이번 행사는 1부 힐링 미술치료와, 2부 독창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클래식 음악과 명화를 활용하여 참석자들이 직접 컬러링과 스토리텔링을 해보는 ‘명화아트스토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2부에에서는 한국의 대표동요 ‘작은 별’을 비롯해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곡으로 공연을 펼친다. 1부를 진행하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임지향 교수는 국내 미술 치료 권위자로
국내 연구팀이 미토콘드리아 내에 위치한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2, ALDH2)를 활성화해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전환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안드로겐성 탈모 등 다양한 탈모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망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안드로겐성 탈모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탈모 유형 중 하나로, 호르몬,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성장주기가 방해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팀(이승희 박사)은 ALDH2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규제심판부는 16일 회의를 열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대규모 영업이 아닌 소규모 개인간 재판매를 허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다만, 유통질서 등 측면을 고려해 거래횟수와 금액을 제한하는 등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건강기능식품은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또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 및 가공한 식품으로, 홍삼,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대표적이다.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 관심 증대에 따라 2023년 기준 국내 시장규모가 약 6조2000억원에 달하고, 10가구 중 8가구는 연 1회 이상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이대우 교수가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지난 2024년 1월 10일자로 로봇수술 단독 100례를 돌파했다. 이대우 교수는 지난 2023년 1월 13일 난소낭종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래 자궁근종, 자궁암 등 부인과질환에 있어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해 왔다. 이대우 교수는 "로봇수술 단독 100례를 달성할 수 있도록 믿고 찾아준 환자분들과 최상의 결과를 내기위해 늘 함께해준 로봇수술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을 통해 부인과질환을 가진 여성환자들에게 최
의료 콘텐츠 플랫폼 키메디(대표 김명진)가 의사 초빙 정보(HR) 서비스 ‘키매치’를 정식 론칭하고 의사 채용 중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키매치는 저렴한 비용으로 의사를 초빙하고 싶은 개원의와 손쉽고 간편하게 구직 정보를 얻고 싶은 봉직의를 서로 이어주는 HR 플랫폼으로 약 4만5000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온·오프라인 1등 의료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키메디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담아 기획됐다. 지난달 19일 사전 론칭한 데 이어 이번 정식 오픈을 통해 키매치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키매치의 채용 공고 등록 비용은 무료이
석승혁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석승혁 교수 연구팀과 최홍윤 교수(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연구팀은 단일세포 전사체를 이용해 초기 종양 성장단계에서 관여하는 마크로파지 매개 미세환경을 다각도로 규명하는 한편 이를 통해 면역억제 환경 조성에 관여하는 핵심 인자를 발굴했다.최근 보고에 따르면, 항암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9~12%로 전체 항암제 분야 중 면역항암제는 2025년까지 500억 달러(57조43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이러한 관련 제약시장의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재 항암 면역항암제의 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와 지난 12일 긴급 현안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의대정원 증원 추진 문제와 관련한 의대협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현안 대응에 의협과 의대협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의대협은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 문제 대응에 의협과 적극 공조키로 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협은 정부와 24차례의 의
뇌실 내 출혈이나 급성 수두증으로 인해 두개강 내압이 상승했을 때, 뇌척수액을 체외로 배액 시켜주는 ‘뇌실 외 배액관’과 관련된 감염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새로운 감염관리 프로토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를 적용하면 뇌실 외 배액관 관련 감염률을 약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외과) 하은진 교수·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추윤희 교수 공동연구팀은 새로운 뇌실 외 배액관 감염관리 프로토콜의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뇌실 외 배액관(EVD, External Vent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신경과 이지영 교수와 김서연 임상강사 연구팀은 파킨슨병 또는 램수면 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과 건강한 사람에서 색깔 식별 능력과 변상증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시각 장애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보이는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파킨슨병에서는 눈의 망막 도파민세포가 소실되고 시신경세포에도 파킨슨병의 병리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색각분별력이 떨어지고, 대비 민감도가 저하되며, 다양한 시각이상 증상은 물론, 뇌에서 인지하는 시각 인지력과 시공간 구성력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는 지난 9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역량강화를 위한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2018년 기존 호스피스센터를 개편해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완화의료 및 임상윤리 분야를 융합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중증말기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각종 상담은 물론 교육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후원금은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구성원들이 최신지견을 배우고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센터는 완화의료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수)는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국회의원 주최로 ‘인슐린이 필요한 중증 당뇨병 관리체계의 선진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최성희 대한당뇨병학회 언론-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진행으로 당뇨병 전문가, 1형당뇨병 환자 환우회, 언론기자, 이종성 국회의원실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진행됐다.이 토론회는 췌도부전(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인 췌도의 비가역적인 기능이상) 때문에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당뇨병 환자에 대한 정책이 충
우리 뇌에서는 대사활동의 부산물로 생성된 노폐물이 뇌척수액을 통해 중추신경계 밖으로 배출된다. 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뇌에 축적되면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뇌의 인지기능 저하, 치매 등 신경퇴행성 뇌질환의 주요한 원인이 되며, 노화에 따라 뇌척수액을 통한 노폐물의 배출 기능은 현저히 감소한다. 이처럼 뇌척수액 배출의 중요성이 알려지며 관련 연구가 주목받고 있지만, 최근에야 뇌척수액이 배출되는 정확한 경로가 밝혀지기 시작했다.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혈관 연구단 고규영 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과 윤진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