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센터장 조비룡)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20일 사회복지 전공자 대상의 ‘제4회 의료사회복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보건의료현장 사회복지활동의 이해’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는 온라인으로 진행돼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100여 명의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의료사회복지사는 환자와 가족이 질병 치료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퇴원 후에도 안전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보건의료영역의 전문사회복지사다. 각종 상담과 교육을 비롯해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를 담당한다.아카데미
염증성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 예후를 분석하는 새로운 기전이 나왔다.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김유선 교수(홍선미 연구교수·이아연 대학원생)팀은 염증성 대장암의 진행 및 예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NAMPT 유전자의 활성 조절을 이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염증성 대장암은 만성 염증으로 생긴 대장암으로 일반적인 대장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다고 알려져 있다. 발병 기전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한 장 조직 손상 및 이를 회복하기 위한 리모델링 과정에서 암 주변 미세환경이 대장암 진행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추
모더나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롱코비드(Long COVID 19)’와 관련,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의 롱코비드 질병 부담 현황을 살펴보고, 롱코비드에 대한 모더나의 연구개발 노력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4시,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진행한다.모더나는 “롱코비드는 팬데믹의 끝이 아닌 모두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보건 문제”라며 “전 세계는 팬데믹 초기 코로나19에 중점을 뒀지만, 롱코비드의 등장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끼치는 장기적인 영향이 알려지게 됐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위협은 충분한 보건 지원과 장기적인 건강 문
2024년, 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대한간이식학회'로 새롭게 거듭난다.한국의 간이식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어 온 대한간이식연구회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칭을 ‘대한간이식학회’로 변경했다. 대한간이식학회는 이제 국내 중심의 연구회 성격을 벗어나, 세계 간이식의 중심 지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대한간이식학회는 조직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전문위원회, 평의원회,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학회의 운영과 의사결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전문위원회는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돼 회장(서울의대
GE헬스케어는 오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영상의학회(ECR, 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개최에 유럽방사선학회(ESR, European Society of Radiology)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ECR은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회로, 올해는 ‘차세대 영상의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GE헬스케어는 종양학, 심장학, 신경학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둔 정밀 의료와 치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Care pathways appr
㈜블루엠텍이 의료진 구인구직 플랫폼 '블루닥'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자사의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 회원인 병의원 3만여곳이 손쉽게 채용공고를 게시할 수 있다는 점 장점에 블루엠텍의 IT기술력을 접목, 고도화된 의료진 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타 사이트들은 의료기관이 채용공고를 올릴 때마다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와 달리 블루닥에 채용공고를 올리는 것이 무료다. 또한 블루팜코리아를 활용하고 있는 병의원은 기존 회원정보로 자동연동이 되기 때문에 손쉽게 의료진 초빙공고를 낼 수 있다. 이력서를 등록하면 병의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 중환자실에 준한 24시간 환자모니터링 설비와 전문 의료진 상주로 급성기 뇌졸중 환자 등에 대한 의료 대응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질환 4위이며, 매년 약 10만여건의 뇌졸중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환자 중 60%가량이 평생 후유장해를 가질 수 있어 사회적 부담이 큰 질병이다.인천세종병원 김경섭 과장(신경과)은 “모든 질환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사와 집중 치료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특히 뇌졸중의 상당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자궁난소암센터 임명철 교수 연구팀이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에서 파프저해제인 ‘니라파립(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 사용 시 그 치료 효과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현재 난소암 치료에는 표적치료제인 파프(PARP) 저해제 약제가 임상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다. BRCA 변이가 있는 일차성 난소암 환자에서 니라파립(제줄라)과 올라파립(린파자) 두 약제가 모두 급여로 사용되는데, 이들은 각각 PRIMA 임상 연구와 SOLO-1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재발률 감소가 확인된 약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16일 국내 대형병원 중 최초로 시행한 채용 연계형 간호 인턴십 ‘널스지니어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널스지니어스는 지난해 강북삼성병원에서 새롭게 선포된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라는 핵심가치를 채용 과정에 담기 위해 기획된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50명의 인턴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6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실제 병원의 업무 현장과 조직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했다. 단기간 실시하는 일반적인 병원 현장실습과 달리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이보은 인천세종병원장례식장 대표가 병원발전기금(희망yes)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이 대표는 병원 내 장례식장 운영을 담당하며 매년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누적액은 8500만원에 달한다.이번 기탁금은 병원 및 장례식장 방문객, 임직원의 편의, 환경개선을 위해 흡연부스를 제작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이보은 인천세종병원장례식장 대표는 “인천세종병원은 지역사회에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막중한 사명감으로 국민 건강을 지켜나갈 인천세종병원을 응원한다”고 말했다.오병희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올해도 어김없이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졸업생 전원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을지대는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3년 연속 응시생 전원이 100%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내면서 ‘국가고시에 강한 대학’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일 을지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치러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보건복지부 주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시행)에서 간호대학 학생 154명(성남캠퍼스 84명, 의정부캠퍼스 70명)이 모두 합격했다.을지대 간호대학은 지난 1998년 개설돼 2002년에 졸업생이 처음으
의대정원을 전체 의사 수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의료 수준이 비슷한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의 인구 10만명당 의대 정원은 한국의 1.3~2.8배에 달한다. 의대 정원에 비례해서 전공의 수가 결정되는데 전공의 수련병원은 대부분 대학병원 또는 큰 종합병원으로서 1차 의료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중증 환자, 난치성 환자, 수술 환자와 응급 환자를 진료한다.전공의는 단순히 교육만 받는 존재가 아니고 이런 환자들을 치료하고 돌보는데 필수인력이다. 매일 외래 진료, 검사 판독, 교육, 연구 및 학회 활동을 하는 교수들이 전공의 업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대한외래 멀티시네마월에 게시할 ‘제5회 멀티시네마월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탁월함 그이상으로’로, 대한민국 의료사의 명맥을 잇고 나아가 세계 의학을 선도하는 서울대병원의 끝없는 도전을 상징한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주제나 지정주제(▲서울대학교병원의 역사 ▲서울대학교병원의 미션/비전 ▲어린이 환자에게 행복한 추억 ▲자연)로 응모할 수 있다. 지정주제 선택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작품은 1~2분 이내의 컴퓨터 그래픽 영상물로, 단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1월 23일 자체 개발한 ‘치과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하 ‘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의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대치과병원은 2013년에 EDR을 구축한 이래 지속적인 개발 및 기능 개선 등을 통해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로 저작권을 등록함으로써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게 됐다.치과는 진료 절차나 환경, 기록 방식 등이 의과와 차이가 있음에도 대부분의 치과병원은 의과 전자의무기록에 일정 부분 치과 기능이 포함된 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약 2년 8개월에 걸친 6단계 리모델링을 통해 최첨단 멸균실을 구축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스템인 세척기 및 멸균기 로딩·언로딩 자동화장비를 도입해 멸균실 환경을 혁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멸균실은 의료기구의 세척, 포장, 멸균 등의 업무를 통해 병원 감염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리모델링된 멸균실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로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재사용 의료기구 멸균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멸균 업무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오는 16일 ‘삶의 품격을 높이는 자기돌봄 심리학(천성문/ 부경대학교 평생교육상담학과 교수)’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2024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문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개최하는 인문아카데미는 인문학·경제·예술·사회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임직원 및 양산·부산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강의는 매월 1회, 두 번째 금요일 오전 7시(1월, 8월 제외) 부산대어린이병원 지하 1층 새싹홀 강당에서 열린다.이번 인문아카데미는 총 10회 구성으로 ▲2월 16일, 삶의 품격을 높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관절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이다. 염증이 반복되면서 관절에 변화가 생겨 등이 굽고 목이 뻣뻣해지게 된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신체 전반에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도 어려워질 수 있다. 문제는 강직성 척추염이 초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진통제만으로 쉽게 가라앉아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와 함께 강직성척추염 조기 진단을 위한 자각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관절 염증 반복되면서 변형으로 등 굽는 질환강직성
국내 틱장애 발생률이 지난 10여 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특히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성인 틱장애’ 발생률이 급증했으며, 2020년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김수진 임상강사) 및 의생명연구원 김미숙 연구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DB를 바탕으로 2003년부터 2020년까지 틱장애의 연령군별 발생률 및 임상역학적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소아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
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시도의사회(이하 시도의사회)는 각 시도의사회 주관으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강행을 규탄하는 지역별 궐기대회를 개최한다.의협은 지난 2월 6일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강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 대의원회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결정했으며,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해 불합리한 의대정원 증원을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특히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의협 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인 성가자선회가 지난 8일 설을 맞아 독거노인 및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향기네 무료급식소(대표 임성철)에 50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전달했다. 부천 송내역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향기네 무료급식소는 200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365일 매일 독거노인 및 노숙인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해온 무료 급식소다.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는 지난 2019년 삼복더위로 힘들어하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200인분을 전달하는 ‘더건강한하루’ 행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