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초격차 C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동사와 체결한 4,165만달러(451억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이다.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CMO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UCB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전공의 이탈로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는 현실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제하면서 “보름 이상 계속된 의사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국민의 불편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해 주고, 지지를 보내주는 국민 여러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하고,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5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 대표 이영신)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TM)’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내 유통과 사후관리(A/S)를, 씨어스는 제조∙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이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인공지능 웨어러블 진단기기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병상관리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동 편의성, 비대면
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이 담겼다. 본 시행령 일부개정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추가의 절차·기준 명시를 통해,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생명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발병 나이, 사망 시기, 중증도, 치료가능성, 삶의 질 등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기준을 명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주요 항암제 파이프라인 ‘PHI-101’과 ‘PHI-501’의 생체 내(in vivo) 효능 등에 대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AACR은 오는 4월 5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까지 5회 연속 참가 중이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연구 내용은 PHI-101과 기존 백혈병 치료제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5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는 병원으로, 의대학생은 교실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에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성명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은 너무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다. 의대 교수들과 많은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2000명 증원을 고수하면서 타협할 수 없다고 하면 전공의와 의대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급격한 의대정원 확대는 의사 과잉 공급으로 국민 의료비 및 건강보험 재정 부담 증가, 의대
전국 40개 대학이 교육부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총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5일 오전 9시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논의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2025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신청 결과에 따르면, 의과대학 운영 40개 대학이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인원은 총 3401명이다. 서
셀트리온은 750억원 규모의 올해 첫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과 신약 출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지속해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895주로 취득 예정 금액으로는 약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4년 3월 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러젯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출시된 제품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펙소페나딘염산염 이하 펙소페나딘)로 졸음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빠른 알레르기 치료제이다. 이번 신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펙소페나딘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지속시간이 길며, 졸음 부작용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기존 항히스타민제 제품이 가진 졸음 부작용인 진정 작용이 적어 가장 졸리지 않은 항히스타민제로 지칭되며, 연질캡슐 형태로 정제대비 생체 이용률이 높은 점도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지금 현장에서 이탈한 전공의 인원은 7,000여 명으로, 이 인원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가 돌입된다”고 밝혔다.이날 박 차관은 ‘오늘부터 복귀를 하거나 향후 의료계와 대화 테이블이 꾸려지더라도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밟는 것은 불가역적이냐’는 질문에 “불가역적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오늘 현장 확인을 해서 부재가 확인이 되면 바로 내일 예고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2월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지난 29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전 산업분야 민간단체 최초 정부지정 ‘기술거래기관 선정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현판식에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홍성한 이사장, 여재천 상근이사, 조헌제 본부장, 한림제약 김정진 대표 등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진과 함께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병·관·언론 관계자가 참석했다.‘정부 지정 기술거래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기술이전법’) 10조 1항에 의거해 기술거래·기술평가의 전문인력 등 일정 기준을 갖춘 법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는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굴하지 않을 것이며, 의료체계를 최대한 정상적으로 유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재한 한 총리는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 이하 신약조합)은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38차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23년도 사업 및 예산 결산, 2024년도 사업 및 예산 계획(안), 임원선임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신약조합은 2024년도 주요 역점 사업으로써 ▲ 제약·바이오헬스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환경 조성, ▲ 분야별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 국가 R&D지원 정책 기획 및 연계사업 인큐베이션 추진, ▲바이오헬스 신약 R&D 전주기 지원을 위한 인프라·플랫폼 구
앞으로 3년간 한의계를 이끌어 갈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에 윤성찬 후보, 수석부회장에 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성병식)는 지난 28일 19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가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3811표, 득표율 27.30%)와 기호 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1551표, 득표율 11.11%), 기호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2033표, 득표율 14.56%)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CT-P4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유럽 브랜드명: 로악템라)가 한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인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동맥염(GC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등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이번 허가 신청은 CT-P47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이수앱지스(086890)는 지난 8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작년30% 이상의 매출액 성장과 창사 이래 첫 영업 흑자 달성을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 26일 보고서를 통해 이수앱지스가 올해에도 매출액 약 30%, 영업이익 약 141% 증가하며 외형 성장세와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희귀의약품 애브서틴이 중동, 북아프리카 등의 수출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파바갈 역시 작년 러시아 시장 첫 진출에 성공하며 공급 물량을 크게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글로벌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지난해 12월 15일 자사의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국산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것이다.1971년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혈장분획제제)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혈액학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을 선도해 온 GC녹십자의 ‘알리글로(ALYGLO)’가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GC녹십자는 올 하반기 미국 내 자회
셀트리온이 28일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하면서 미국 시장 출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셀트리온은 오늘부터 3월 초까지 총 3회로 나눠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며, 해당 물량의 첫 선적분이 항공편을 통해 오늘 미국 아틀란타로 출발한다. 해당 선적분은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시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초도 물량은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공급된다.짐펜트라는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종합감기약 ‘판콜에스’가 2023년 감기약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최근 발표된 IQVIA 4Q MAT 데이터(2023 1Q~2023 4Q)에 따르면, 동화약품 판콜에스는 347억원(약 1740만개)의 매출을 기록하여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약 1420억원 규모의 감기약 시장에서 약 24%의 점유율에 달한다. 판콜에스는 지난 IQVIA 3Q MAT 데이터(2022 4Q~2023 3Q)에서 1968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감기약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동화약품은 최근 가수 싸이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필수의료의사가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한 경우 의료행위 과정에서 의료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해도 환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정례 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정부는 환자를 두텁게 보상하고 의사는 소신껏 진료할 수 있도록 소송 위험을 줄여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이 이탈되지 않도록 하는 데 방점을 두고 이번 제정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하면 필수의료행위를 하던 중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