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전염병 환자수 통계치가 각 기관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의 지적을 보면 과연 정부가 이들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법정 전염병이라 함은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극소화하기 위해 법률로 환자와 그 가족, 의료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이 6일 제약업계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안전관리정책 세부추진계획 설명회'서 시판후 조사방법(PMS)에 대한 개선 보완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잘 한 일이다.그동안 시판후 조사방법이 제대로 안착되기 보다는 사용성적 조사만으로 수행됨으로써 판촉용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가 와이어스를 68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2013년경 노바티스와 로슈 등에 밀릴 것이라는 전망과 , 효자품목인 고지혈증 치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07년 10월 10개 국내 제약사에 이어, 14일 발표한 7개 제약사에 대한 2차 조치 결과를 보면 공정위의 불법리베이트 척결 의지를 의심케 한다. 여전히 공정위가 보여준 행태는 '제약사는 봉' '의료인은 철벽'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리베이트를 수수한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중소병원의 위기극복을 위한 전문병원 활성화' 정책리포트에 진료난이도가 낮은 질병군을 전문병원에서 진료를 수행할 경우 최대 2,000여억원의 진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매우 의미 있는 분석이다. 단순히 경비 절감 차
내년에는 제약산업도 일대 전환기를 맞을 전망이다. 정부가 보건의료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계획되로만 추진되면 후진적 제약산업체계를 어느정도 손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국내 제약산업의 후진성 탈피는 사실 늦은감도 있지만 의료시장 개방
어쩌다 이 지경이됐는가. 환자치료의 필수과라 할 수 있는 내과∙외과∙산부인과∙ 등이 이른바 3D과로 전락하고, 매년 지원자가 없어 간호사 등 보조인력이 의료행위를 대신하고 있다고 하니 이게 말이나 되는 것인가.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벌써 몇 년째 이들
의료(양방)-한방, 한방-유사의료, 유사의료-민간요법, 모두가 입으로는 국민건강을 외치고 있지만 여전히 생존권 차원에서의 투쟁에서는 국민건강은 뒷전인 것 같다. 국내 의료시장은 정부가 내놓은 정책마다 제동을 걸거나 자신들이 아니면 안된다는 독선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장거리 여행이나 배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붙이는 멀미약(패치형)이 불면증, 불안증, 방향감각장애 등 일시적 기억인지장애(치매)를 불러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이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기억장애클리닉 나덕렬․서상원 교수팀이 내원한
정부는 언제까지 이런 일을 반복하려는가.마치 술래잡기라도 하듯 정부와 의료기관-약국간의 요양급여비 쟁탈전이 볼성 사납다.자칫 이러다가는 건강보험이 한순간에 거덜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생긴다. 그 이유는 정부가 수없이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해 부당 청구근절 의지를 밝혔지
연세의료원이 의료기관 최초로 의약품 거래와 관련해 제약회사에서 제공하는 기부금을 일절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연세의료원의 이같은 선언이 전체 의료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제약협회도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의약품거래질서 확립과
내년부터는 모든 검진 주기가 2년인 위암·유방암·자궁경부암의 경우 '암조기검진일'로부터 1년 이후 2년 이내에도 별도의 개별 검진이나 진료를 통해 암으로 진단 받아도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암조기 검진을 성실히 받아왔음에도 제도 모순 때문에 '암환자 진료비'
국내제약 1위 기업인 동아제약이 자기회사의 약품을 처방해달라며 의사들에게 회식비 등의 천문학적 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는 '고객 유인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리베이트 제공 등 불공정거래법을 위반해 과징금 처분을
과징금 수백억을 물려도 제약사의 리베이트는 근절되지 않는다. 정부가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아무리 밝혀도 현 구조 하에서는 여전히 리베이트 문제는 재발하고 있다.그렇다면 정부의 리베이트 척결 의지는 과징금 등 징계 수위로는 이미 한계에 달했다는 것을 그대로 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과거 불량 한약재 수입·제조 경력이 있는 업체들을 '한약재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제는 본지가 기회 있을 때 마다 지적한 사항으로 최근들어서도 두번[한약재 'EDI'&'이력추적제'도입해야(9월21일), 한약재 생산 농민이 왜 분개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까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인태반유래 의약품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인태반의약품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 약사감시에 나섰다. 이번 인태반유래 의약품 불법유통 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는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에서 한나라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지난 25일을 끝으로 20일 간의 여정을 끝냈다. 이번 보건복지가족위원회 국감은 여느 국감보다 많은 문제점을 찾아냈고 의원들의 열의도 남달랐다는 평가다. 이봉화 차관이 쌀 직불급 문제로 사퇴하는 불운을 겪기까지한 보건복지가족부는 제약사의 리베이트
수시로 터저 나왔던 한약재 문제가 '녹용'에 이어 한방의 대표적인 약 '공진단'까지 가짜 파문에 휘말린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수입업자에서 부터 최종 소비자인 한의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한약재 시장의 총체적인 문제 때문이었다얼마전 박건홍 한국전통약용농산물생산자
상당수 국내 유명 제약사들이 약 제조 방법을 거짓 신고하고 약값을 올려받는 방식으로 국민건강보험료를 수백억 원을 가로챈 사실이 드러났다. 의약품 원료의 국내 합성시 최고가를 적용하는 제도가 제약사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용된 것이다.즉 보건복지가족부가 수입 원료가 아닌 직접
국민들의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믿음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동안 숱한 식품관련 문제가 터질때 마다 '대책강구' '재발방지' '선조치' 등의 온갖 수식어를 남발해도 "잘하겠지"라며 식약청을 믿었다. 그러나 이번 국감에서 식약청에 대한 이러한 국민적 배려는 물거품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