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개소에 대해 경찰청·지자체 등과 함께 기획합동점검(3.20.~29.)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펜타닐 패치 의료쇼핑 의심 환자에게 처방량이 많은 의료기관 ▲사망자·타인의 명의도용 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심 의료기관이다.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의학적 타당성에 대한 ‘마약류 오남용 심의위원회’의 자문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친 후에 행정처분․수사의뢰 등 조치된다.
주 3~4일 및 주 5일 이상의 저항성 운동을 1년 이상 지속한 경우 근감소증 위험이 각각 20%, 24% 감소, 2년 이상 지속한 경우 45%까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저항성 운동을 주 3일 이상, 적어도 1년 이상 지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저항성 운동(resistance training)이란 근력 및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신체,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해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을 말하며, 근력운동(strength trainin
최근 국내 연구진이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 환자에서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발병률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서울대어린이병원 신창호 교수·이윤정 교수 공동 연구팀(황성현 전문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총 8만769명의 내분비질환 환자와 191명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환자를 약 1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은 대퇴골 위쪽 성장판 부위에서 대퇴골두와 그 아래의 뼈가 특별한 외상 없이 분리되는 병이다. 진단이 지연될 경우,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혹은 대퇴골두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발생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2023년 한국팜비오 영업우수자 시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영업사원 인센티브는 분기별로 지급되나 회사는 매년 초 영업 우수자 시상식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원과 팀을 뽑아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격려하고 있다.한국팜비오는 금년 연초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영업, 병의원 영업, 신규 거래처 확대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장률을 보여준 영업우수자와 판매왕을 선정해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또한 우수 영업사원을 포함한 우수팀 62명에게는 상반기 해외여행을 지원한다.남봉길 회장은 “회사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새롭게 개발한 ‘성장 인자 TGF-β3 함유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겔’의 연골 재생 능력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연골을 근본적으로 재생하는 치료법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연구는 시지바이오와 전북대학교 고분자나노공학과 강길선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TGF-β3를 함유한 히알루론산 겔을 이용해 토끼 슬관절 내 연골의 재생 능력을 평가했다. 해당 연구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인 바이
국제의료봉사단체 (사)더에이치희망플러스와 용인시장학재단 자문위원회가 공동 주관, 라오스 방비엔 나통 초등학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나통 초등학교는 방비엔 지역, 오지 초등학교(5~10세)로 학생 수는 100여 명, 20여 명의 교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으로, 위생환경과 학습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용인시장학재단 자문위원회 10여 명이 모두 자비를 부담하고, 또 뜻을 모아 축구공 50개, 학용품 100명분의 기념품과 1000달러의 비용을 학교에 기부했다.또 국제의료봉사단체인 더에이치희망플러스는 의료봉사 인력지원, 진행 등을 양
국내 연구진이 유전체 손상 복구 과정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자가포식 단백질인 ‘LC3B’의 새로운 역할을 발견했다.아주대 의대 생리학교실 강호철 교수팀(윤정현·황이슬·윤한솔 연구원)은 LC3B가 기존에 알려져 있는 단순히 자가포식 과정에만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체 손상 복구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자가포식(autophagy)은 말 그대로 세포질의 노폐물, 퇴행성 단백질, 수명을 다한 세포소기관 등이 세포에 의해 스스로 제거돼 붙여진 이름이다연구팀은 레이저 마이크로 조사(micro-irra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에 나선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순차적으로 사직서를 집단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19일 “전적으로 의료진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희귀·난치성질환자를 생각해서라도 의료진의 복귀를 바란다“며 ”정부도 대화의 장으로 의사들을 유도해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하는 게 우리의 바람”이라고 밝혔다.희귀·난치성질환자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의 위험과 합병증, 2차 질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다. 질환의 특성상
근로복지공단이 2024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사업 운영을 개시한다.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은 근로자의 업무수행 및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효율적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상담‧심리서비스를 뜻한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순위 1위이며, 2022년 통계청 자살 현황 통계(15~64세)에 따르면 전체 자살자 9234명 중 51.3%(4735명)가 직장인이었다. 성과 위주의 끊임없는 직장 내 경쟁 속에서 심신이 지쳐버린 이
개원 4년차를 맞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경기북부 필수의료를 위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고 관련 병상을 확대했다. 지역 내 중증 환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겠다는 취지다.19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최근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면서 의료진 4명을 영입하고 내과, 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된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연천, 동두천 등 고령 인구가 많은 경기 북부지역의 핵심 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중증 환자를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우리나라는 현재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국민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 65세 이상 연령층이 총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로의 진입이 거의 확실시 된다. 고령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근래 의학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노쇠(Frailty)다. 일반적인 노화의 개념과 달리, 노쇠는 신체·정신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정상적인 생활이 혼자서는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치과를 찾는 환자 중에도 구강 노쇠(Oral Frailty)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 대
질병관리청은 ‘국제유행경보대응네트워크(Global Outbreak Alert and Response Network, 이하 GOARN) Tier 1.5 훈련’을 19일 프레지던트 호텔(서울시 소재)에서 개최한다.GOARN은 전 세계 감염병 유행 및 공중보건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으로 신속하게 전문가를 파견하고자 만들어진 네트워크로, 2000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기관이 활동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훈련은 다년간 국제 현장파견 경험이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GOARN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박은철 교수가 지난 1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대 2000명 증원의 대안으로 한의과 대학을 폐지해 그 인원을 의대 증원에 이용하자고 주장하면서 한의계 내부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그는 한의대와 의대가 있는 대학에서 한의대 입학생을 의대로 전환하고 나머지 7개 한의대도 의대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즉, 차제에 한의과 대학을 없애고 한의사 제도를 없애자는 주장을 한 것이다. 국민건강 및 민족의학발전 연합회(국민연)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박 교수는) 지금 세계적으로 서양의학계가 한계점에 도달해 동양의학에서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치매에 대한 진료와 검사 등을 하루 만에 해결할 수 있는 ‘치매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해 고령자 본인은 물론, 고령자와 함께 내원하는 보호자의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19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치매는 고령화 시대에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는 2026년 대한민국 치매 예상 인구는 100만명에 달한다. 특히 비교적 젊은 40~50대에서도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며 경각심을 더하고 있다.인천세종병원은 이 같은 치매의 사전 예방과 점검을 위해, 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치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전승호)은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사의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투약 효과 비교 연구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네가지 지표에서 모두 엔블로가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논문명은 ‘신장 기능에 따른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이나보글리플로진 대 다파글리플로진의 병용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15일 파라과이 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 보건복지부 장관 및 페를라 가르시아 주한 파라과이 대리 대사 등이 강북삼성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마리아 테레사 바란 와실축 장관은 ‘메디컬코리아 2024’ 참석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 방한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해 강북삼성병원을 찾았다.강북삼성병원은 미래헬스케어 강재헌 본부장의 주재로 원내 진행하고 있는 ▲ICT를 활용한 근로자 건강관리 ▲재외국민 비대면 의료상담 ▲국민건강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50~59세 저소득 중장년층에게 눈 질환 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아이(Eye) 100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녹내장 환자는 최근 5년간 20% 이상 증가했다. 녹내장 같은 눈 질환의 경우 조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어 정기 검진 및 예방이 꼭 필요하다. 각 지자체 등에서 60세 이상 저소득층에게는 관련 검사비 및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중장년층인 50~59세 저소득층 환자들은 나이 제한으로 인해 의료 사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사)한국미혼모가정협회에 엘라비에 코스메틱 화장품 ‘제로 누디 쿠션’ 1500세트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휴메딕스는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휴메딕스가 전달한 ‘엘라비에 코스메틱’ 1500세트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 미혼모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엘라비에 코스메틱은 필러와 물광주사의 원료를 생산하는 휴메딕스 연구소의 노하우를 담아 탄생한 브랜드다. 이날 전달된 제로(Zero) 라인의 제품은 불필요함과 스트레스는 배제하고 좋은 성분들로만 채운 비건 화장품이다. 피
아주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이 Nature Communications(IF 16.6)가 선정한 2023년 Top25 논문에 선정됐다.Nature Communications는 2019년부터 매년 의학을 포함 각 분야별로 국제적인 연구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논문 25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박태준·김장희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2023년도에 발표된 약 8500개의 논문 중 국내 연구자로는 유일하게 Nature Communications의 Health Science 부문
보라매병원 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이시욱)가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대표 차해리)와 업무협약(사진)을 맺고 손잡고 장애인 건강관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MOU로 장애인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의 확장과 장애 아티스트를 위한 건강관리에 협력할 예정이다.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이시욱 센터장은 “서울남부지역의 장애인들은 센터와 연계해 보라매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 건강권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