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명지성모병원 현장 방문 후, 병원측과 현장의료진의 건의를 받고 수가체계부터 응급환자 이송체계까지 전문병원 육성책을 마련할 것을 복지부 등 유관부처에 긴급지시했다. 복지부에 전문병원이 수준 높은 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성과에 따른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한 총리의 이러한 지시는 병원규모뿐만 아니라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가지고 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전문병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더 많은 전문병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를 바탕으로,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식품 알레르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임상에서는 CT-P39 투여군과 졸레어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300mg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8일 차의과학대학교 약학대학(나영화 학장)과 산업약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과 교육기관 간의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약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부터 실무·실습 지원, 시설 상호 이용 등 제약 바이오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산업약사란 의약품 개발을 비롯해 의약품 제조와 생산, 품질 관리, 마케팅, 의약품 정보 수집과 분석, 임상시험 수행 등 다양한 직무로 제약 바이오 업계에 종사하는 약사를 의미한다. 특히,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은 고도의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지난해 신공장을 준공한 뒤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제조 시설 및 설비를 도입했으며, 이에 대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시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GMP 인증을 획득한 구역은 신공장 1층 창상피복재 생산시설로, 회사는 올해 1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티앤알폼 제품을 필두로 해 첨단 기술력 기반의 다양한 창상피복재를 제조하고 국내외 판매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신공장 1층 창상피복재 생산능력(CAPA)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이다. 티앤알바이오오팹이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기업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휴이노의 ‘메모(MEMO)’ 솔루션이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에서, 웨어러블 심전도 측정 기기 ‘메모패치(MEMO Patch)’가 제품 부문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메모’는 휴이노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부정맥 진단 과정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정확한 결과를 도출한다. 복잡한 생체 신호를 직관적이
정부가 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약 160명을 파견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은 10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오는 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주 결정한 예비비 1285억원도 빠른 속도로 집행하고, 건강보험에서 매월 1882억원을 투입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방향 논의를 위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 수련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2월 국민이 신뢰하고 의료인은 자긍심을 가지는 필수의료를 만들고자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했다. 4대 과제에 포함된 인력양성의 혁신을 위해 수련 혁신 및 수련환경의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이번 토론회는 해외의 수련제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전공의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매출(연결 기준) 2,21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3%, 74% 감소했다. 톡신 및 필러 등 주요 사업의 성장과 새롭게 진입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호조로 지난해 매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톡신 매출은 전년 대비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6%, 26% 성장했으며, 필러 매출은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4%, 11% 성장했다. 다만, 미국 FD
정부가 비상진료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3월부터 매달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한다. 전병왕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브리핑에서 건보재정 투입과 관련, “현장 의료진을 지원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하며, 의료 이용과 공급 체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올해 1월부터 중증소아·분만·중증응급 분야 등에 연간 1조원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이에 더해 산모·신생아·중증질환 등 분야에 약 12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진료지원 간호사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지역에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인력, 시설·장비 등)을 갖춘 기관이 지정을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할 수
GC셀(대표 제임스 박, 이하 지씨셀)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악성 T세포 림프종을 타깃으로 하는 CD5 CAR-NK인 ‘GL205/GCC2005’의 주목할 만한 비임상 연구 결과와 ▲항암면역 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의 리얼월드 데이터(RWD)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ACR 학술대회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및 유럽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학술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최신 연구 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초격차 CMO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동사와 체결한 4,165만달러(451억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이다.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CMO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UCB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전공의 이탈로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는 현실은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제하면서 “보름 이상 계속된 의사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국민의 불편과 고통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협조해 주고, 지지를 보내주는 국민 여러들에게 먼저 감사를 전하고,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5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 대표 이영신)와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TM)’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국내 유통과 사후관리(A/S)를, 씨어스는 제조∙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이란 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인공지능 웨어러블 진단기기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병상관리 시스템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이동 편의성, 비대면
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시행령 일부개정안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절차와 기준 등이 담겼다. 본 시행령 일부개정은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추가의 절차·기준 명시를 통해,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생명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발병 나이, 사망 시기, 중증도, 치료가능성, 삶의 질 등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 선정 기준을 명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대표 윤정혁)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회의에서 주요 항암제 파이프라인 ‘PHI-101’과 ‘PHI-501’의 생체 내(in vivo) 효능 등에 대한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AACR은 오는 4월 5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종양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암학회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까지 5회 연속 참가 중이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연구 내용은 PHI-101과 기존 백혈병 치료제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5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는 병원으로, 의대학생은 교실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에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성명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은 너무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다. 의대 교수들과 많은 전문가들이 반대하는 2000명 증원을 고수하면서 타협할 수 없다고 하면 전공의와 의대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급격한 의대정원 확대는 의사 과잉 공급으로 국민 의료비 및 건강보험 재정 부담 증가, 의대
전국 40개 대학이 교육부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총 3401명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5일 오전 9시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논의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2025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신청 결과에 따르면, 의과대학 운영 40개 대학이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인원은 총 3401명이다. 서
셀트리온은 750억원 규모의 올해 첫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과 신약 출시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됨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지속해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42만5895주로 취득 예정 금액으로는 약 75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2024년 3월 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3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의 ‘알러젯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출시된 제품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펙소페나딘염산염 이하 펙소페나딘)로 졸음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빠른 알레르기 치료제이다. 이번 신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펙소페나딘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지속시간이 길며, 졸음 부작용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기존 항히스타민제 제품이 가진 졸음 부작용인 진정 작용이 적어 가장 졸리지 않은 항히스타민제로 지칭되며, 연질캡슐 형태로 정제대비 생체 이용률이 높은 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