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제35대 집행진은 한의사 송촌(松村) 지석영 선생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회무에 돌입했다.지난 4월 1일 출범한 서울시한의사회 제35대 집행진은 지난 13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지석영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송촌 지석영 선생은 1855년에 태어났고 관직 생활을 오래 했으며, 부친의 친구인 한의사 박영선으로 부터 한의학을 배웠고 일제 강점기 시대에 의생 면허(6번)를 받았으며, 1915년 ‘전선(전조선) 의생 대회’ 개최 후 설립된 '전선의회(=전조선의생협회)'의 회장을 맡았던 당대 의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과 이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공동 연구팀(김도균 교수, 정상혁 박사)과 함께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과 관련 잠재적 위험요인 조사를 위한 전장 표현형 연관성 분석 연구'를 발표했다.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은 두경부암은 물론, 니코틴 중독과 알코올 장애, 폐기종, 만성기도폐쇄, 기관지암과 연관성이 높았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빈도와 양 또한 두경부암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12일 광교R&D센터에서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 학생들과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 컨벤션경영과 학생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메디톡스 광교R&D센터 소속 연구원들의 직무 소개, 특별 강연부터 멘토링 간담회까지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메디톡스 이준호 이사는 ‘생물학자는 무엇을 연구하는가?’라는 주제로 교과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생물학 실험뿐
케토 다이어트란 낮은 탄수화물과 높은 지방을 섭취하는 식사법을 이야기한다. 케토 다이어트는 몸을 케토시스 상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토시스는 우리 몸이 충분한 탄수화물을 받지 못하고 에너지를 위해 대체적으로 지방을 소비하는 대사 상태를 이야기한다. 케토 다이어트는 약 100년 전 어린이들의 심한 발작을 줄이는 데 사용된 방법이었으나 최근 체중 감량, 인슐린 저항성 개선,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관리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더불어 최근 케토 다이어트가 정신 질환 개선에도
양산부산대병원 병리과 교수이자 부산의대 법의학교실 나주영 교수가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사진)’이라는 책을 출간했다.생명의 근원이자 삶과 죽음의 기준이 되는 심장의 병리를 전공하고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심장의 병리학적 진단을 하고 있는 나주영 교수는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으로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병리학은 질병의 원인과 발생 과정을 연구하는 것으로,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은 인간의 시각으로 본 법의학을 다루고 있고, 법의학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며
따스한 햇살과 맑은 하늘에서 완연한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그러나 지난 주말(4/13~14)에는 영상 29도까지 치솟으며 때 이른 여름을 맛보기도 했다. 만물이 소생하고, 생동감 있게 짙어지는 녹음과는 반대로 갑작스럽게 높아진 기온과 일교차에 의해 몸이 축축 처지고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과 학생에겐 졸음과의 싸움이 유난히 힘겨운 계절이기도 하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재민 교수로부터 ‘춘곤증’의 대표 증상인 졸음 해소 등에 대해 들어본다.춘곤증(春困症)은 엄밀한 의미의 의학용어나
염증 유발물질 ‘리지스틴’이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에서도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정 단핵구가 비만상태의 지방조직에 침투해 리지스틴을 분비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당뇨병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했다. 이는 당뇨병 조절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이 다양한 세포분석을 통해 리지스틴 분비 기능과 CB1 수용체를 동시에 가진 인간 단핵구세포를 발견하고, 이 세포가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간화 생쥐모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병·의원, 약국과 온라인 매체에서 많이 팔리거나 광고되는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표시·광고를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자체와 연계해 병·의원, 약국에 대한 ‘현장점검’과 누리집, 소통 누리집(SNS)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제품 용기·포장의 표시사항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표시·광고 ▲소비자 오인 우려 광고 ▲전문의약품의 불법 대중 광고 등이다.점검 결과 적발된 누리집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부는 마약류 투약 사범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기소유예자 대상으로 필요한 치료·재활을 제공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오늘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지난 6개월간 연계모델 시범사업(2023.6~11월)을 통해 기소유예자 총 22명이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시범사업 평가 결과(연구용역, 2023.12~2024.3월), ➊참여자 22명 모두 보호관찰기간 중 추가 투약행위는 없었으며, ➋참여자 개별심층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심리상담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등 제도 효과성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단장 장윤정)은 지난 1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젊은 여성암 TRC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젊은 여성암 생존자의 삶의 질 평가와 맞춤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치료 후 코호트 구축(TRC)’이다. 이번 주제와 관련해 ‘암생존자 중심 Ecosystem 구축(Trial-Ready-Cohort, 임상연구준비코호트)’의 1세부 연구 과제(총괄연구책임자 김재원)가 진행되고 있
보령(구 보령제약)의 자회사인 헬스케어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승집)는 여성들이 임신 및 생리 주기 안정을 위해 찾는 성분을 담은 '보령 콜린 이노시톨 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제품명의 맥(MAC)은 주원료인 '미오 이노시톨(Myo inositol)', '아르기닌(Arginine)', '콜린(Choline)'의 첫 글자에서 가져왔다. 보령은 해외 학술 논문 등을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독자적인 원료배합법으로 세 성분을 조합해 제품을 설계했다.미오 이노시톨은 몸의 세포막과 인지질을 구성하며, 아르기닌은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2024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제26차 국제학술대회(Korea Society of Acute Care Surgery 2024)’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국내외 중환자 및 외상, 외과 전문의 4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중환자 및 외상환자 관리와 응급 수술에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연구 내용이 공유되고, 최신 치료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급성 치료에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지난 12일 넥세라파마 코리아(사토시 다나카, 이민복)와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뇌혈관 경련 예방 신약 ‘피브라즈’의 국내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한독은 2008년부터 넥세라파마 코리아(Nxera Pharma Korea, NPK)와 피브라즈에 대한 국내 임상 수행 및 품목 인허가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피브라즈는 2023년 12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한독은 피브라즈에 대한 국내 마케팅, 영업, 유통을 전담하게 됐다.피브라즈(성분명: 클
의약품 이커머스기업 블루엠텍이 제약사의 옴니채널(Omni-Channel) 마케팅 대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옴니채널 마케팅이란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활동을 말한다.블루엠텍은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 대행 및 광고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며, 여기에 더해 오프라인 영업지원 서비스와 오프라인 세미나 이벤트 등 행사대행 역량을 확보하고 옴니채널 마케팅 대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사업목적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중남미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 국산 36호 당뇨병 치료 신약 엔블로의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멕시코는 중앙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조원을 넘었고, 2029년에는 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멕시코의 대표 제약사 목샤8(Moksha8)과 엔블로 수출계약을 체결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지난달 22일 2024년 상반기 코로나19 접종계획을 수립·발표했으며, 오늘(4.15.)부터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은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상반기 예방접종은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중 2023~2024절기 XBB.1.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접종 희망자들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하고, 지난 절기와
최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바다 갈매나무 열매에 강력한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다 갈매나무 열매가 당뇨와 비만 치료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다 갈매나무의 환경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해안가에서 살아남기 위해 환경적 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 대학교의 이번 연구에 따르면 뉴펀들랜드 해안가 지역에서 자라는 관목에서 항산화 성분을 발견했다.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Science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4월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의 신용 회복과 신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신용카드재단과 KB증권 등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건보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해당 재원(2억원)을 활용해 오는 5월부터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게 된다.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만 39세 이하 대학생 등 미취업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김순옥 병동간호부장과 심영희 외래간호부장이 부천시간호사회로부터 각각 공로상, 봉사상을 수상했다.부천세종병원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16회 부천시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김 부장과 심 부장이 이같이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김 부장은 지난 1987년 간호면허를 취득한 후 부천세종병원에서 37년간 응급실, 병동 간호부 등에서 근무해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정착 및 선도병원 역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발전, 코로나 시기 생활치료센터 환자 돌봄에 앞장서며 인천광역시장과 경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일주일간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근무시간 및 업무 강도를 조사한 결과, 교수 대다수가 주 52시간을 초과 근무해 과중한 업무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정책으로 촉발된 전공의 사직 후 대학병원에 남아 근무 중인 의대교수들의 과중한 업무는 이제 곧 한계상황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한 달간 근로기준법상 법정 및 연장 근로시간 한계인 주 평균 52시간을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