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로 여성의 심혈관질환(Cardiovascular disease, CVD) 발병을 예측할 수 있으며, 기존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도구의 예측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김소연 연구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연구팀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년~2010년 사이 국가 암 검진으로 유방촬영술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 여성 426만8579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6일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디지털 헬스데이터 분석·활용분야) 특화연구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9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이다.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는 국가전략기술육성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 및 인력의 육성·확보를 위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하는 연구기관이다. 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 산·학·연 협조체계 등 특화연구소 운영에 필요한 역량을 가지고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약 344억원 규모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국립암센터는 지난 1월 25일 개최된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향후 비전과 계획, 역할 등을 공유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이번 사업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를 통합해 진료 프로세스와 의료정보를 표준화하기 위한 스마트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향후 약 40개월 동안 진행될 이 사업에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연구소, 국가암관리사업본부 각각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시스템이 개발된다. ㈜엠투아이티(
지난 1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의 화두는 단연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었다.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일상의 편리함을 더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였다.인공지능은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을 통해 여러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치의학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은 연구, 진료 등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치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우선, 서울대치과병원은 작년에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 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5일 오후 1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제1차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졸속 추진 강력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의협 범대위는 지난해 12월부터 릴레이 1인 시위,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의대생 및 의대생 학부모 대상 토론회, 의대협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하면서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러한 추진사항의 일환으로 25일 ‘제1차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졸속 추진 강력 규탄 집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의협 범대위 위원 및 전국 각지
1. 건선이란?건선은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피부 질환 중 하나로 정상 피부와 경계가 명확하게 구분되며 은백색의 각질이 붙어있는 홍반성 병변으로 나타난다. 얼굴을 비롯해 전신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두피, 팔꿈치, 무릎, 엉덩이 등 자주 자극을 받는 부위에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다.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가 건선 환자로 추정된다.건선은 잘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변이 없거나 경미할 때에도 주의 깊게 관리해야 심하게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2. 원인건선의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학적 요인이 발병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과 서울특별시 서북병원(병원장 이창규)은 지난 24일 두 병원의 협력을 도모해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시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대표 기관인 보라매병원과 서북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서울시 산하병원 환자의 효율적인 진료와 의료진의 진료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서울 시민의 건강권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본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료 및 교육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 ▲환자 발굴 및 진료 ▲환자의 건강 증진과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연세암병원(암병원장 최진섭)을 길리어드 HOPE(Hematology-Oncology Portfolio Engagement Site) 기관으로 지정하고 혁신적인 항암제 신약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항암제 임상시험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길리어드는 항암 분야의 파이프라인 확장과 연계해 국내에 글로벌 개발 및 허가 임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체결한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과의 파트너십을 포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이상호)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AiTiA LVSD, 이하 에띠아)’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기관의 종합검진 기본항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의 경우 고가의 검사비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으며, 심전도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미국의 최신 진료지침을 국내 비후성 심근증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불필요한 치료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위험군을 감별하려면 ‘위험인자 개수’와 ‘심근변형’ 지표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향후 제정될 국내 진료지침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 삼성서울병원 이상철 교수·세브란스병원 이현정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내 최대규모 비후성 심근증 코호트를 대상으로 미국심장학회 최신 진료지침의 성능을 분석하고, ‘심근변형’의 급사 예측력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24일 발표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최도일 교수가 제33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최 교수는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4년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이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앞으로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최도일 학회장은 “우리 학회는 생명과학계의 중심에서 학회 회원들의 학문적 동행과 성장을 가장 중요한 지향점으로 두고, 다양한 학술 및 교육 행사를 통한 회원 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이뤄지는 장을 마련해 미래 지향적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회 회원들에게 많은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구)는 오는 2월 3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의료중심의 커뮤니티케어 정착과 함께 회원들의 방문진료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하는 ‘일차의료 교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의협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제1부에서 ‘방문진료에 대한 지역의사회 모형’의 주제로 서울특별시 도봉구의사회, 서울특별시 중랑구의사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사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사회에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이어 제2부에서는 이충형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들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착공한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24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국가보훈부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중앙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하유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유관 기관장, 보훈단체장과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병원 개원식을 개최한다.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총사업비 472억 원(국비 230억원)이
한국근시학회(회장 서울대병원 박기호 교수)는 오는 27일 서울대병원 CJ홀에서 근시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예방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창립 기념 제1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국근시학회는 국내에 부재했던 근시 관련 질환 전반에 대한 통합적 연구 및 모든 안과 세부분야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작년 8월 창립한 학회다. 근시로 인한 시력 장애와 실명 예방이 목표다.최근 세계적으로 근시 유병률이 증가하며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절반에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근시 발생이 급증하는 동아시아에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회장 김창원, 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대한응급영상의학회(회장 이충욱,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필수의료로서의 영상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에서 응급 시술 전수조사 사업 내용이 담긴 ▲산후 출혈에 대한 응급색전술 레지스트리 사업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응급 시술 레지스트리사업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전국단위 조사라는 점에서 많은 관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단 2개월 만에 심장이식 수술 6건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특히 오래도록 이식을 기다려야만 하는 중증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병원의 체계적 관리와 신속·정확한 수술 시스템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22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0·19일, 11월 2·23·29일, 12월 8일 총 6명 환자에 대한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0~60대의 환자들은 모두 회복해 무사히 퇴원했다.30대 환자 A씨는 2년 전 심장 근육 기능이 떨어져 수축과 이완을
# 최근 방학을 맞이한 자녀를 둔 40대 주부 A씨는 마음이 급하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학기 중에는 바빠서 미뤄왔던 치과진료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 그런데 A씨는 평소 아이들이 치과를 무서워했던 터라, 치과에 가는 것이 어색하고, 아이들이 어떤 검진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막막하다.오늘은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김현태 교수‧치과교정과 안정섭 교수와 함께 방학 시즌에 우리 아이의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구강검진에 대해 알아본다.성장기 아이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발육하는 과정에 있어 치아를 포함한 구강조직도 유치열기(유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지난 2일 가수 김용필 공식팬클럽 ‘용feel 하모니’로부터 후원금 624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작년 12월 개최된 ‘2023 낭만 김용필 디너쇼’에서 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캘린더를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후원금은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기 힘든 환아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2001년 창립한 서울대어린이병원후원회는 의료비뿐 아니라 시설 개선 및 환자들을 위한 교육비,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어린이병원 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이들이 편안하게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24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보라매병원 공공부문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필수의료의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과 유용성을 논의하며 의료현장에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세션 1에서는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이
일평균 알코올 30g(주종에 관계 없이 약 4잔) 이상 과음하는 사람은 알코올 대사능력이 낮을수록 심방세동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바이오뱅크 코호트에 등록된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대사능력 및 일평균 음주량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의 일종으로 뇌졸중, 치매, 심부전의 주요 위험인자다. 고령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