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사진 이후로 이렇게 사진을 제대로 찍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막상 어제까지도 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직접 참여해 보니 뜻깊고, 무엇보다 아이가 웃는 모습을 처음 봐서 정말 놀랍고 행복해요.” 아파서 표정을 지을 수 없는 아이와의 예쁜 가족사진을 위해 흰색 티와 청바지를 맞춰서 입고 온 가족들,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와 함께 찍는 가족사진은 엄두도 못 냈다며 아이의 예쁜 그린색 셔츠와 오렌지색 반바지를 새로 준비한 엄마, 지금껏 걸은 적이 없어 신발이 없는 아이를 위해 어제 저녁 퇴근길에 새로 샀다며
나이와 관계없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연구팀은 2011년~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23만여 명을 6.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50세 이전에 발병되는 조기 대장암이 비타민D 부족과 연관이 있을 수 있어 크게 주목되고 있다. 조기 대장암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최근 10년간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2023년 말레이시아 영상의학회(이하 MCOR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시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말레이시아는 아시아 시장 및 다른 이슬람 문화권 국가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지난해 8.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의료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GHKOL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심화컨설팅 사업은 의료 해외진출이나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기적인 성격의 일반 컨설팅에 비해 대상기관들이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선정기관들은 약 3개월간 매칭된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컨설
의료메타버스학회가 의료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기술을 융합해 직접 개발, 적용하는 워크샵을 이달 초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메타버스 기술이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모습을 배우며 가상 공간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했다.삼성서울병원과 그라다텍(주), 인포앤유 컴퍼니가 후원한 '메타버스학회 실습 워크숍'은 모든 참가자들이 직접 각각의 기기를 체험하고 활용하는 교육적 특징 및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명에 한정해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의료메타버스학회 회장
본격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인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혜 과장은 18일 “레지오넬라균은 물에 서식하면서 공기 중에서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며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시설 위생 관리 미흡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률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인후통,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회복 후에도 기침이 몇 주간 지속되고 폐 통증까지 동반하는데, 이는 단순한 여름철 감기가 아닌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증
서울대병원이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입원을 희망하는 중증 소아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입원 돌봄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외래 운영을 시작했다.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 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다. 서울대병원과 넥슨재단·보건복지부의 협력으로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센터에 입원하려면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면서 ▲자발적 이동 어려움 ▲의료적 요구(인공호흡기, 산소흡입,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로부터 3년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기금 300억원을 기부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서울대병원 기부사상 단일 연구 지원기금 기부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지난 17일 오전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기부 약정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해 미래 의학연구 발전을 이끌어 국민 보건 향상과 디지털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네이버가 힘을 모았다.서울대병원은
국립암센터와 국립한국경진학교는 18일 국립암센터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과 김종무 국립한국경진학교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 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의사표현이 어려운 정서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장애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립한국경진학교는 국립암센터 직원들에게 교내 인프라를 제공해 국립암센터 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주요 협약내용은 ▲경진학교 장애 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경진학교 구성
지난 7일 금요일 오후 3시께. 입원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속대응팀 선현우 교수와 홍문석 전담간호사. 모니터에 A 환자의 수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심정지 발생 위험도가 기준 수치인 85점을 넘은 87점이었기 때문이다. 신속대응팀 의료진은 즉시 A 환자가 입원해 있는 12층의 병실로 신속히 출동했다. 환자는 지난달 26일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53세 남성으로, 출동 당시 환자는 이튿날(7월 8일) 퇴원이 예고된 상태였다.환자 A씨는 “다음날 퇴원을 하기로 오전에 듣고 그날 오후부터 컨디션이 저하됐다. 갑자기 미
#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10년차 외과의 A씨. 지난 2월, 타 병원 환자가 병원을 옮겨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수술 어레인지를 모두 했다가 난감했던 적이 있다. 급히 외과, 마취과 의사는 물론 수술방 간호사까지 대기시켰지만, 예약 환자는 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여러 진료과 의사들의 시간, 노동력을 비효율적으로 낭비하고, 다른 환자의 시간마저 빼앗은 셈이다. 최근 의료계에서 예약 부도, 즉 ‘노쇼’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노쇼 근절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13일 ‘제7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를 운영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3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이번 교육은 7월 5일부터 13일까지 기간 중 3일간(20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말기 증상관리의 실제, 임종 돌봄 및 돌봄프로그램의 실제, 환자 및 가족과의 의사소통, 전인적 평가와 돌봄계획 수립,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의 직종별 토의 등 호스피스 실무에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의료사회복지팀은 지난 14일 ‘의료현장 속 사회복지활동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제10회 의료사회복지 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 펜데믹을 지나며 견고한 사회안전망의 필요성이 증대된 오늘날 의료현장의 사회복지활동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 및 양성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는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박중신 진료부원장, 최은화 소아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와 전공생 300여명이 참석했다.김영태 병원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심포지엄은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대한심혈관학회에서 심사·평가하는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중재는 당사자들 사이에서 조정해 화해를 모색한다는 뜻으로, 의료계에서는 수술이 필요한 질환을 비수술적인 시술로 치료하는 것을 중재시술이라 일컫는다.피부를 통해 혈관으로 금속 스탠트를 삽입해 좁아지거나 막힌 혈관을 확장시키고, 나아가 심장 결손을 막고 판막을 교체하는 등 특히 심혈관 치료 영역에서 놀라운 발전을 보이고 있다.대한심혈관학회는 환자에게 적정한 진료가 이뤄지게 하는 한편 의료진의 전문성 향상과 근
혈액형이나 이식 적합성이 달라 신장 이식이 어려운 경우, 혈액 내 항체를 제거해 이식을 가능하게 하는 탈감작 치료를 받는다. 최근 여러 차례의 탈감작 치료에도 이식 부적합으로 인해 신장 이식이 어려운 두 명의 환자가 공여자 교환 이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신장 이식을 받고 1년간 이상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하종원·민상일·정창욱·육형동·이하정·김용철 교수팀은 지난해 1월 신장 공여자 교환 이식을 진행한 두 쌍의 이식 환자와 가족이 현재 원활한 이식 신장 기능을 보이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정형외과 김준호 교수가 제15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8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 예정이다.김준호 교수는 2016년 3월부터 정형외과 임상강사로서 진료를 시작한 이래로, 연구 활동에도 끊임없이 매진해왔다. ▲40여 개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고, ▲골관절염 환자의 근위 경골 절골술 관련 연구를 주로 진행했다. 또한 ▲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법(ADMSC) 임상연구 등 주목받는 골관절염 최신 치료법들의 효과와 안전성 연구로 높은 IF(Impact Factor)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정형외과 강태훈 전임의의 연구가 지난 7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 양방향 척추내시경학회(The 1st World Congress of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에서 Best Presentationc으로 채택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계 양방향 척추 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고 대한신경외과학 연구재단에서 기획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최우수 연구 주제에 대한 시상을 진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이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본관 6층 일송홀에서 두 번째 심쿵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16일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진행된 첫 번째 심쿵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강동문화재단(이사장 이수희)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심쿵콘서트는 의학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하는 독특한 콘서트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축제이다. 콘서트에서 소화기내과 신운건 교수는 ‘헬리코박터와 위장질환, 바로 알고 관리하기’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의학강의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해 정맥 내 항생제 치료를 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42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검사영역)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치료영역)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로 총 6개이다.폐렴은 미생물 감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서울케어-보라매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 참여 환자에게 퇴원 후 건강관리와 자가 간호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돌봄 키트를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이 키트는 퇴원 환자들의 위생 돌봄을 위한 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손톱깎이 세트와 건강 돌봄을 위한 알약케이스, 밴드 세트, 그리고 체력 돌봄을 위한 악력볼과 스트레칭 밴드로 구성돼 있다.서울케어-보라매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사업은 커뮤니티 케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퇴원계획 수립 및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에 대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