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이번 여름, 열대우림 같은 습한 날씨와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카페나 영화관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영락없이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다. 그러나 실내외 온도 차가 5~8도를 넘어간다면 주의해야 한다. 바로 냉방병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천웅 교수와 함께 여름감기, 냉방병에 대해 알아본다. ◇면역력 저하와 과도한 냉방이 만났을 때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호흡기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이번 여름같이 폭우와 폭염 이 반복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과도한 냉방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2001년부터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약제를 대상으로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 항목은 ▲급성 상·하기도 감염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호흡기계질환 약품목수 ▲근골격계질환 약품목수 등 6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평가에서 급성 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11.38%(전체평균 32.36%), 과 급성 하기도감염 항생제 처
의사와 법, 이 두 단어만 놓고 보면 흔히 의료사고로 인한 소송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사는 생각보다 더 많은 상황에서 법적인 문제에 직면한다. 광고하자니 의료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하지를 않나, 법적 요건에 맞춰 진료해야 하고, 심지어 진료 후 건강보험공단에 요양급여를 청구하는 데에도 법적 내용이 들어간다.이번에 발간된 박창범 교수의 ‘의사, 법정에 서다(사진진)’는 의사가 의료인으로서,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알아야 할 법 상식 내용을 사례로 정리했다. 의사로서 알아야 할 파트에서는 진료하면서 알아야 하는 법적 상식부터 의료광고,
아주대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한국외과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K-NSQIP)’를 수행한다.한국형 수술 질 향상 프로젝트는 수술 질 향상을 통한 합병증 및 사망률, 의료비용 감소로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주대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팀은 5대 대표 수술(위절제술, 대장·직장절제술, 간절제·간이식, 췌장절제술, 신장이식) 중 위암수술 관련 주관과제를 총괄할 예정이다.연구과제명은 ‘위암 수술 후 합병증 예측 AI 시스템 및 CDSS 개발’로, 총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6일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17개 종합병원 중 16개 병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17개 전체 종합병원의 개인정보 처리실태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이번 조사는 경찰의 의약품 판매질서 위반 관련 수사를 위한 제약사 압수수색 과정에서 환자정보의 유출이 확인된 17개 종합병원의 유출 신고에 따라 이뤄졌다.조사 결과, 2018.4.~2020.1. 기간 동안 각 병원에서는 병원 직원 또는 제약사 직원이 병원 시스템에서 해당 제약사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정보를 촬영·다운로드한 후 전자우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센터장 채종희)는 ‘알포트 증후군, 후천성 단장 증후군, 전신농포건선’ 이상 3가지 질환에 대해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강좌는 오는 31일(월)부터 8월 6일(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송출되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함께한다.강좌는 △알포트 증후군(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후천성 단장 증후군(소아외과 김현영 교수) △전신농포건선(피부과 조성진 교수) 순서로 진행된다.‘알포트 증후군’은 유전성 신장질환 중 하나다. 사구체 기저막에 이상이 생
요로결석은 다 큰 어른도 극심한 통증 때문에 데굴데굴 구르며 고통스러워 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이 부지불식간에 나타나고, 한 번 발생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 언제 닥쳐올지 모를 통증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괴로운 질환이다. 특히 비만인 경우에는 요로결석 발병 가능성이 높아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수분 손실 많은 여름철 환자 가장 많아요로결석은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환자가 가장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의 2021년 월별 요로결석증 진료 인원을 보면, 8월에 46,645명으로 연중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에 강동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해외 의료나눔 활동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 지원을 뛰어넘어 선진 의료기술 전수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에까지 기여하고 있다.부천세종병원은 지난 15~21일 네팔 카트만두 샤히드 강갈라 국립 심장센터에서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의료나눔에는 소아흉부외과 김응래 과장, 소아청소년과 김정윤 과장, 이진권 심폐기팀장, 김효은 심폐기팀 간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 기간 개인 휴가를 대신하며 의미를 더했다.이번 의료나눔에는 서울대학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 의료진과 의대 재학생 등도 든든
최근 환자 뇌암세포에서 약물의 효능을 테스트하고 종양-기질 세포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다중 입구 회전타원체 생성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는 향후 뇌암 항암제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성균관대 박성수 교수(한석규 박사과정) 공동 연구팀은 3D 종양 회전타원체 모델을 구축해 종양미세환경에서 쉽고 안정적으로 약물 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다중 입구 회전타원체 생성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암 환자의 약물 반응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종양미세환경을 잘 반영하는 회전타원체와 같은 3차원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병원장 조인수)은 지난 26일 병원 내에서 노사합동 ‘절약 캠페인(사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물자 및 에너지 절약을 통하여 병원 경영 활성화와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자 실시했다.‘절약 캠페인’은 불필요한 전기 스위치 끄기, 이면지 사용, 물 절약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병원 내에서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이날 조인수 병원장과 은선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로비 정문과 후문 등지에서 캠페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조인수 병원장은 “에너지 절약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루
후유증을 남기지 않기 위한 올바른 재활과 최신 치료를 안내하는 도서 ‘안면신경마비’가 출간됐다. 안면신경마비 중 가장 흔한 타입인 벨마비는 전체 안면마비의 70%가량이며 인구 10만 명당 연간 20~30명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안면신경마비는 흔히 중장년, 노년층에게만 발생한다고 여기기 쉬우나 20~30대 젊은 층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체 발생의 약 20%가 젊은 환자이다. 환자 발생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며 대부분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면 마비의 후유증 없이 치유되지만,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인공지능은 최근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되며 각 학문 분야와 결합될 때 가치가 최대화된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순기능을 암 과학에 적용해 암 진단 및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암AI디지털헬스학과 김준태 교수팀은 암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 개발은 아마존닷컴의 추천 소프트웨어로부터 이용자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알고리즘인 협업필터링(collaborative fil
시신경척수염 증상이 시작된 후 리툭시맙 치료를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면 재발 예방뿐만 아니라 장기적 장애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특히 발병 연령 50세 미만, 여성, 초기 신경계 손상 증상이 심한 환자일수록 그 효과는 더욱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신경척수염 환자 면역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진료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김성민 교수·삼성서울병원 김병준 교수·원자력병원 박수연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21년까지 리툭시맙 치료를 받은 시신경척수염 환자 145명을 대상으로 리툭시맙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 25도 이상. 기상청이 2009년 정한 열대야의 정의다.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월 열대야'가 찾아온 후 내달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연일 습도도 높은 상태다. 이런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매일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을 잤나 싶을 정도로 상당한 피로를 느끼며 하루를 시작하고, 직장과 가정에서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연신 하품을 하며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렇게 밤새 깊게 잠들지 못하고
아주대병원 연구진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에서 흡입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폐렴 발생 위험이 1.5배 증가하고, 폐렴이 발생하면 사망 위험이 3.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아주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주헌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이용해 COPD 환자 978명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흡입스테로이드 사용 환자군 85명과 비사용 환자군 893명으로 나눠, 흡입스테로이드의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 분석했다.그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구승엽 교수가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2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난임 산모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연구와 진료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 50억명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올해 기념행사는 출산율 감소 및 초고령사회 진입의 위기를 사회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위기를 기회로, 준비된 미래를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21일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초청연수에 참여한 외과계 연수생의 수료식을 개최했다.이번 수료식은 지난 5월 22일부터 2개월간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초청연수에 참여한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외과계 연수생 총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날 수료식에는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알루 완유 유젠 비티(Mr. Allou Wanyou Eugène BITI)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와 필립 코피 말란(Mr. Philippe Koffi MALAN) 참사,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홍보대사인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재활의학과 박철현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14차 대한근감소증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박철현, 윤경재, 이용택, 호흡기내과 길현일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폐 기능을 추적 관찰해, 근육량 감소 여부에 따른 폐쇄성 폐 질환 발생 여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심한 근감소를 갖고 있던 50세 이상 성인은 정상 근육량을 가진 성인에 비해 약 1.95배 높은 폐쇄성 폐 질환의 발생위험도를 가졌고, 약간의 근감소를 갖고 있던 성인도 정상 근육량 성인에 비해 약 1.24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신경과 연구진(남기웅 교수·권형민 교수·이용석 교수)은 최근 연구에서 D-dimer 검사를 통해 뇌졸중 환자의 조기 신경학적 악화(END)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D-dimer란 혈전 분해 시 생성되는 물질로, 혈전이 형성되거나 증가할 경우 이 수치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폐색전증 환자의 90% 이상은, 이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허혈성 뇌졸중이란 뇌 조직이 괴사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인 뇌경색과 뇌 기능에 이상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오는 29일 오후 2시~4시 30분 비전홀에서 ‘시민 초청 무료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건강강좌는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의 고민거리인 ‘성조숙증’, 성별·연령과 관계없이 문제로 자리 잡은 ‘척추질환’ 등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한다.소아청소년과 송아리 과장과 척추관절센터 신경외과(척추) 이민기 과장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이와 함께 세종병원 홍보대사인 방송인 장용 씨가 ‘나와의 소통’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도 진행한다.이번 건강강좌 대상은 지역주민과 사전 신청자, 현장 접수자 등 모두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