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학 분야 학회 중 국내 최대 규모인 대한면역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월 11~13일 사흘간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교수와 연구원, 임상의사, 대학원생 등 면역학 분야 연구자 8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면역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비전·미션 선포식 및 50주년 기념책자 출판보고회를 겸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대하게 열렸다.첫날에는 현장 면역학 연구자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교육세션(FACS, Multiomics)을, 둘째 날에는 Adaptive & Innate
삼광의료재단(이사장 황태국)은 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하는 임직원 봉사단 ‘스마일트리(SMILE TREE)’가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코미소(Komiso) 클리닉에서 첫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미소 클리닉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비영리의료기관으로, 캄보디아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진료소다. 삼광의료재단은 지난 2022년 코미소 클리닉의 건립 및 제반 시설 확충을 위한 대규모 후원한 바 있으며, 지난 2023년에도 코미소 클리닉을 방문해
최근 혈액암 환자가 전문 완화의료 상담을 받으면 생애말기 공격적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는 혈액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완화의료 상담의 역할을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연구다. 서울대병원 신동엽 교수·유신혜 교수 공동 연구팀(김동현 전문의)은 혈액암 환자에서의 전문 완화의료 상담이 생애말기 공격적 의료 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혈액암은 항암 치료법의 발전으로 생존율이 향상됐으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에서 질병이 진행하고 생애말기에 이른다. 특히 그
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 15조 1항에 따라 동물의 보호와 유실, 유기 방지를 위해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2014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동물등록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 했다.현재 등록대상은 2개월령 이상의 개이며, 시장·군수·특별자치시장 등이 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신청서 작성 후 수수로를 납부하고,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개별삽입과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부착 동물등록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여 등록하면 된다.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동물보호법 15
지씨셀(대표 제임스 박, 144510)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치료제인 ‘AlloNK(AB-101)'와 리툭시맙(Rituximab)의 병용치료 첫 사례로 임상1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수출한 AlloNK(AB-101)는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off-the-shelf 형태의 NK 세포치료제로, 지난 2월 루푸스 신염 치료제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 사업 목표 달성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많은 제도적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소통과 배려의 자세로 고객만족을 실천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는 게 공단 설명이다.매년 공단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객만족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접점 별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 개선하고 있으며, ‘국민 제안’, ‘청원제도’, ‘고객의 소리(VOC)’ 등 다양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월 1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1차년도, 2024.7월~2025.6월) 지역을 22곳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매환자의 치매증상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참여 의사(의료기관)를 공모했으며, 2개월간(2023.12.29.~2024.2.29.) 의료기관 소속 의사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신청 의사 수, 지역적 균형, 환자 수요
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이하 지속가능경영재단)과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유한회사(이하 싸토리우스)가 ‘청년일경험 지원사업(ESG지원형)’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지속가능경영재단은 ‘청년일경험 지원사업(ESG 지원형) - 바이오헬스케어 직무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청년일경험 지원사업(ESG 지원형)’은 기업이 ESG 실천을 위해 직접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참여하는 청년에게 취업 역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 진
어느 부모에게나 아이의 건강한 성장만큼 중요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최근 들어 또래 연령보다 성 성숙이 빠르게 이뤄지는 성조숙증 환아 수가 늘면서 부모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또래보다 너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미루고 방치하다가는 아이들의 성장 곡선을 망가뜨릴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자향 교수와 함께 성조숙증의 증상과 치료법 그리고 일상 속 습관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늘어나는 성조숙증, 서구식 식단, 패스트푸드 섭취 원인여아의 경우 8~9세 사이, 남아의 경우 9~10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을 '조발 사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지난 16일 옹진군 덕적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인천세종병원은 덕적도 주치병원이다. 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의료 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이날 의료봉사에는 심장내과 전문의(최락경 부장), 정형외과 전문의(오원석 척추관절센터장), 간호사 등 병원 의료진 총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덕적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장내과 진료와 함께 정형외과 진료를 진행했다. 이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이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나보타 DEEP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DEEP(Daewoong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 심포지엄은 대웅제약의 메디컬 에스테틱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미용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있게 학습하고 견해를 공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나보타 DEEP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별 나보타
비만은 제2형 당뇨, 심혈관 질환과 암 등을 포함한 여러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과학자들은 비만인 사람들의 체중 감량을 위해 하루 중 어느 시간대가 가장 좋은지 알아내기 위해 연구했다.시드니 대학의 연구원들은 저녁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발견했다.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연구원들은 당뇨병 관리 저널에 새로운 연구를 발표했는데, 저녁 시간대에 운동을 하는 것이 비만 관리에 가장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밝혀냈다.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 중 10억 명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추청되며, 2050년까지 그 수가 40억
베링거인겔하임은 2023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주요 연구 부문의 임상3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파이프라인 강화가 가속화됐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 투자는 전년대비 14.2% 확대돼 58억 유로를 기록했다. 순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22.5%로 상당한 수준이었다. 인체의약품 사업부와 동물약품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10.3%와6.9%를 기록해 그룹의 순매출은 전년대비 9.7% 신장한 256억 유로를 기록했다. 두 사업부 모두 시장 평균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2023년 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
치료가 까다로운 ‘호중구성 중증 천식’에서 생체 표지자 ‘Otulin’이 처음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박용환 교수 연구팀은 4월 국제 학술지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F 14.2)’에 호중구성 중증 천식의 새로운 발생 기전을 발표했다.천식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5000만명의 사람들이 고통받는 만성 염증성 폐질환으로, 코 혹은 입으로 들이 마신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 통로인 기도의 협착과 부종 그리고 점액 생성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생긴다.천식 환자의
질병관리청 이주현 충청권질병대응센터장은 17일 오전 ‘충청권질병대응협의체’ 회의를 주재하고, 공중보건 위기 상황 대비․대응,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 등에 대해 민․관 전문가와 논의한다.충청권질병대응협의체는 지역사회 질병 대응 협력을 위해 충청권 질병대응센터와 권역 내 지자체(대전, 세종, 충북, 충남), 각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 및 각 시도의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민․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충청권역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기회의 개최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
동화약품은 8대 공장장으로 박진 상무를 신임 공장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진 공장장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약학과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1991년 일양약품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이후 한국릴리, 한국얀센 품질관리부를 거쳐 HK이노엔과 안국약품 공장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4월 15일, 동화약품 8대 공장장으로 취임한 박진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박진 공장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생산본부의 모든 구성원
고관절 골절 환자의 재골절 위험을 간편하게 예측할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딥러닝 예측 모델이 5년 이내의 단기 고관절 재골절 위험을 우수한 정확도로 예측해 냈다. 이는 고관절 골절의 맞춤형 관리 및 치료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의생명연구원 김이삭 연구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 연구팀이 고관절 골절 환자 1480명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단기 재골절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정확도를 검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고관절 골절 환자는 재골절 위험이
질병관리청이 4월 15일부터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XBB.1.5 단가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하는 가운데 일선 의료기관에서 추가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추가접종은 고위험군이 연간 충분한 면역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3-24절기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자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또한 지난 동절기 미접종자에게도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 전 국민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떨어졌지만, 건강
(재)베스티안재단 산하 (재)베스티안병원(원장 문덕주)은 충청북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4월 15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토, 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18세 미만 환자들의 진료시간이 확대된다. 베스티안병원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소아전담 입원병동'(5층 병동 전체)설치, 소아과 운영시간 확대, 전문의 추가 초빙 등을 통해서 야간 진료를 확대 운영한 바 있으며, 다음 단계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나선 것이다.베스티안병원은 ’달빛어
매년 다이어트의 트렌드가 변화하며, 각종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한다. 최근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혈당 변화’를 통해 체중 감량을 하는 방법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과연 혈당 변화는 실제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까? 1) 식사 순서 다이어트 당이나 탄수화물과 같은 고혈당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수 있다. 이를 조절하기 위해 식사 순서를 바꾸는 다이어트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혈당스파이크가 발생하면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인슐린이 분비되는 동안은 지방이 연소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