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 낳아주세요, 시에서 다 키워드리겠습니다” “생활고 탓에 아동용품을 수 십 차례 훔친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두 뉴스를 접하니 너무도 가슴이 아리다.정부는 아이를 낳아 달라고 애원이고, 국민은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어느 것이 먼저 선행돼야 하는지 누구나
약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는 환자들은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에 대해서는 100% 신뢰할 수 밖에 없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환자들은 의사의 실수도 치료수단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한다. 그러나 한번 쯤 의료사고나 약화사고를 당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약사나 의사를 100% 신뢰하지
“나는 주기 싫은데 상대방이 손을 벌린다” “나는 받기 싫은데 막무가내로 주고 간다”. 주는 쪽도 받는 쪽도 말은 이렇게 한다. 그러나 주고받는 리베이트 속에는 분명히 쌍방이 가지게 되는 알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수없는 단두대를 내리쳐도 근절되지 않는 것이 리베
^^^▲ 정하균 의원^^^정부가 최근 2011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그 규모는 올해보다 5.7% 늘어난 309조 6천억원이다. 정부는 전체 12개 분야 중, 보건복지노동 예산(이하 '복지예산')이 가장 많이 늘었음을 강조하며, '서민희망 예산'이란 수사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작년
^^^▲ 윤석용 의원^^^보건복지부는 17일 장애인을 위한 장기요양제도의 도입방안으로 '장애인활동지원제도에 관한 법률'을 입법예고 했다. 이는 2007년 노인장기요양제도 도입 시 국회가 장애인도 장기요양제도의 도입대책을 마련하라는 부대결의에 따라 진행된 결과로써, 장애인을
2008년 6월, 한의사협회는 한국 한의학의 침 시술 방법이 중국 침술을 따돌리고, 세계보건기구(WHO)의 표준안으로 채택돼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극찬했다. 2008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와 한중일 3국이 함께 주도적으로 제정한 '침술 국제표준'이
전립선약을 드시는 할아버지 한 분이 약값을 계산하면서 묻는다. “전립선약 끊고 광고에서 하는 쏘○○토 제품을 먹으면 어떨까?” TV광고에는 그 약을 먹으면 소변도 바로 시원하게 볼 수 있고, 전립선 비대증도 나아질 거라고 했다는 것이다.대한민국에 넘쳐나는 만병통치약들약사들은
불법 리베이트 문제가 몇 년째 요란을 떨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 성과는 기대 이하다. 이미 수차에 걸쳐 지적됐던 이 문제는 풍선효과와도 같아서 완전히 소멸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의 예를 보면 정부의 정책이 강해지건 변하건 항상 새로운 기법들이 생겨나왔다. 오히려 단속
월드컵이 끝나고 신문 사회면을 연일 장식하고 있는 제2~3의 조두순 성폭력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국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저 멀리 원시 수렵시대도 아닌데 작금의 성범죄 사건은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가치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 하물며 한 남자로서 얼굴을 들고 다닐수가
“알칼리이온수는 정수기 물이나 슈퍼에서 판매되는 음용수와는 달리 무더운 여름철 갈증해소의 목적으로 과량의 알칼리이온수를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식약청)그러나 알칼리이온수생성기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이것이 의료물질을 생성하는 의료기기가 아닌 정수기로
지난 29일 헌법재판소는 “한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에게 침구시술과 자기요법 등의 대체의학 시술을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이에 대해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한 측의 대표 격이라 할 수 있는 구당 김남수(95)옹이 헌재의 무면허 의료
선택진료비가 여전히 말썽이다. 선택진료비는 종전까지 특진비 또는 지정진료비로 불리어 오던 것을 지난 2000년 1월에 신설된 의료법 제37조의 2에 의해 이름이 변경된 것이다. 이름은 그럴싸하게 바뀌었는데 문제점은 그대로 안고 있다. 곪아 터진 그 속내는 치료되지 않은 채 10
약사회의 심야응급약국 시행과 관련 또다시 일반약의 슈퍼판매 허용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이 성명을 통해 “국민의 편의성과 약제비 감소를 위해 일반약 슈퍼판매를 허용하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의사와 약사간의 논쟁은 의약분업 이후부터 줄곧 있어온 것이
'쌍벌제 예외조항에 대한 규정 약사법과 의료법 시행령 세부규칙에 마련 중' '리베이트 2회 이상 제공하다 적발된 제약회사의 해당 의약품 보험급여에서 퇴출' '거래질서 문란혐의 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세무조사 실시'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수수 행위가 적발되면 관계부처가 공조
환자가 자신이 낸 진료비가 정당한지 알아보는 '진료비 확인신청'이 일부 병의원의 취하종용으로 취하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니 심각한 문제다. 더욱이 의료기관의 문제점을 앞장서 개선하고 선도해야 할 대형병원에서 진료비 확인 신청 취하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니 환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31일 '의료기기 기준규격' 개정 고시를 통해 한방에서 사용되는 '침'의 납, 주석 , 아연, 철 함량기준을 5㎎/ℓ 이하로, 카드뮴은 0.15㎎/ℓ이하로 각각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식약청이 지난 400년 동안 없었던 한방 침에 들어 있는 중금속 함량 기준을 신
매번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나는 의약계의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보면서 조금은 착잡한 마음이 든다. 한편으로는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천명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현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이는 '도' 아니면 '모'라는 결과를 낳아 이득과 손
앞으로는 우수한약재 운운하면서도 뒤로는 엉터리 한약재들이 환자 치료용으로 사용됐음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원산지 둔갑행위로 인한 저질 한약재들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으나 이를 관리하고 있는 식약청이 한약재 원산지 표시위반 단속 실적이 없다는 자료를 국회의원에게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리베이트를 근절할 수 있는 쌍벌죄 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적잖은 논란도 있겠지만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그런데 이번 법안에 앙심을 품은 일부 의료계 관계자들이 국내제약사 불매운동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오는 등
의약분업이 지난 2000년 시행 된지 올해로 10년차를 맞고 있다. 의약품의 오남용을 줄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의료계와 약계의 대립각으로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지만 그나마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줄고 있다니 다행이다.지난해 하반기 급성상기도감염 항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