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39개 시·군 주민 2만42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질병청은 2004년 제7차 전국민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에서 간흡충 등 식품매개 기생충 감염 증가를 확인하고, 2005년부터 조사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실태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간흡충을 포함한 유행지역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2012년 9.4%에서 2023년 3.7%로 크게 감소했으며, 간흡충 감염률은 2.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간
정부는 경증부터 중증에 이르는 어떠한 질환도 거주하는 지역 내에서 제 때 최적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역량있는 병원을 육성하고 각 병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도권 환자 쏠림 등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지역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우수한 병원과 우수한 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으로, 우선 지역의 의료 수준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한 지역 병원을 육성한다.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의 역량을 수도권 주요 5대 병원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지역 거점병원의 임상과 연구, 교육 역량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오전 9시에 47개 상급종합병원 간호관리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7일부터 시행 중인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비상진료상황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복지부는 간호사가 자격별(전문간호사, ‘가칭 전담간호사’, 일반간호사)로 약 100개의 진료지원행위를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수행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복지부에 대한의학회, 병원계, 간호계 위원 등으로 ‘간호사 업무범위 검토위원회’를
산업통상자원부는 14~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를 개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가 후원 중인 국내 최대 의료산업 전시회인 KIMES 2024와 연계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코엑스 전시장 Platz홀(2층) 및 전시장 전역에서 진행된다.이번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는 국내기업 약 320개사와 해외 바이어 약 143개사가 참가해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의료기기 등록제도 설명회, △계약체결식 등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서 발생하는 조발성 치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024년 세계뇌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교적 젊은 40~50대에도 발병할 수 있는데,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한다.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인지기능저하(기억력 감퇴)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임상증상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가 13일 오전 10시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개최돼 의료개혁 과제 추진현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중 하나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의료전달체계를 이루는 상급종합병원, 2차병원, 1차병원 등 종별 역할·기능을 강화한다.우선 상급종합병원은 임상, 연구, 진료 역량을 균형적으로 강화시킨다. 국립대병원 등 거점병원이 권역 필수의료 중추 기관이 되도록 육성하고, 일부 상급종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K-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엑스(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KIMES 2024에서 혁신의료기기 특별 홍보관을 운영(3.14.~ 3.17.)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로봇기술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방법을 개선해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로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가 12일 오전 8시 30분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열려 의료개혁 과제 추진현황 및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정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신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4대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로,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의료체계를 개선하여 전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입장을 발표했다. 11일 오후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정부가 의대 정원 증권과 관련해 사태 해결을 위한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는 경우 18일 전원 사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에서 긴급총회를 열었다. 회의는 세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됬으며, 서울의대 교수 43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서울대 의대 교수회의 집단사직 결정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밝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명지성모병원 현장 방문 후, 병원측과 현장의료진의 건의를 받고 수가체계부터 응급환자 이송체계까지 전문병원 육성책을 마련할 것을 복지부 등 유관부처에 긴급지시했다. 복지부에 전문병원이 수준 높은 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성과에 따른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한 총리의 이러한 지시는 병원규모뿐만 아니라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전문성을 가지고 중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전문병원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더 많은 전문병원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디지털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규제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빅테크 기업 규제혁신 프로그램 2024’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빅테크 기업 규제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의 정확한 요구를 파악하고 인공지능 의료기기 분야 규제개선 과제 5개를 선정해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참여기업을 확대했다. 식약처는 각 업체의 사업 진행현황 및 추진 계획 등 파악과 규제개선과제 추가 발굴, 그간 규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인재개발원의 기능 재정립을 위해 개원 이래 처음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의 방향성은 인재개발원 각 부에 혼재돼 있는 교육기획과 운영지원을 분리해 업무분장을 명확히 하고, 교육기획부 중심으로 업무를 배치하고 운영지원 인력을 최소화해 교육기획‧연구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조직개편과 함께 교육기획부와 교육행정부를 충북 제천 인재개발원에서 강원도 원주의 본부로 이전함으로써 현업부서와 원활한 소통‧협업을 통해 교육과정 설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공단 이원복 인재개발원장은 “우리 인재개발원은
질병관리청은 12일 오후 2시 비대면(온라인)으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말라리아는 매개체 감염병 중 질병부담이 가장 높은 감염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를 지정해 2030년까지 퇴치이행을 권고했다.질병청은 2028년 국내 말라리아 발생 환자수 제로 달성을 위해 2019년부터 5년 주기로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을 수립․추진했고, 지난해 제1차 실행계획(2019~2023년)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의 정책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2차 실행계획의 추진
정부의 복귀행정명령에도 여전히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 2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는 4900여 명에 대한 면저정지 등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에 따르면 8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92.9%인 1만 1994명으로 집계되었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8일까지 4944명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통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열린 중대본 브래핑에서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민간 시험·검사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3월 11일부터 31일까지 통합 기술지원 프로그램 ‘랩 프렌즈(Lab Friends)’에 참여할 시험·검사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랩 프렌즈’는 신규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길 원하거나 시험법 적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검사기관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실시하는 통합 기술지원 프로그램이다.기술지원을 신청한 검사기관에는 원활한 기술지원을 위해 전담 공무원이 배정되며 신청 내용에 따라 식약처 본부와 지방식약청 직원으로 구성된 지원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전국 74개 중학교 4884명 학생에게 청소년 디지털 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이하 ‘디유 스쿨’)’의 2024년도 1학기 교육을 실시한다.생명보험재단의 ‘디유 스쿨’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 특히 중학생들이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정립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위해 생명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이다.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화두로 떠오르며 AI 기술 관련 윤리 이슈도 대두되고 있다. AI가 우
정부가 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약 160명을 파견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은 10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오는 11일부터 4주간 20개 병원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주 결정한 예비비 1285억원도 빠른 속도로 집행하고, 건강보험에서 매월 1882억원을 투입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방향 논의를 위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 수련제도 개선방향을 논의했다.정부는 지난 2월 국민이 신뢰하고 의료인은 자긍심을 가지는 필수의료를 만들고자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했다. 4대 과제에 포함된 인력양성의 혁신을 위해 수련 혁신 및 수련환경의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이번 토론회는 해외의 수련제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전공의
서울특별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제1기 서울시 환경보건센터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환경보건센터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총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역사회의 환경보건 이슈를 파악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생활환경 감시를 통해 시민들의 환경보건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제1기 서포터즈는 모두 대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층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서울시 지역사회의 환경보건에 기여하며, 환경보건의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제공해 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도 운영사업의 업무 위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사회재활사업 위탁 등에 관한 고시’(식약처 고시) 제정안을 3월 8일자로 행정예고하고 3월 12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전문인력 교육과정 운영·관리’ 업무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맡고, ‘인증제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업무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식약처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게 된다.그동안 마약류 예방·재활 교육 강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인력을 위촉·활용해 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