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3040 여성 사망원인 1위인 유방암 대상 임상연구 통해 국내외 유방암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암에 관한 국내외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을 주도하고 있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장대영)가 그간 치료옵션이 제한됐던 폐경전 유방암 환자 치료에 중점을 둔 Young-PEARL(KCSG-BR15-10)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폐경전 환자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확대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변경 승인이 이어졌으며, 본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23년도 보건의료 R&D 우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는 지난 21, 22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전자담배 회사들은 액상형 전자담배를 홍보하기 위한 Korea vape show 행사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했으며, 국민건강증진법에 위반될 수 있고 과거에 청소년 출입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보건복지부에서 행사 취소요청 공문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개최를 강행했다.이에 국립암센터와 지역사회 보건의료단체, 지역보건소 등이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바로 알기 캠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 비뇨의학과 연구팀이 수술 전 방광 순응도가 레이저 전립선절제술 후 저장 증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중년남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소변을 보는 횟수가 갑작스럽게 증가하거나 급하게 요의를 느끼는 경우 또는 수면 중에도 소변 때문에 자주 깨는 등 배뇨 문제를 겪을 수 있는데, 이는 양성 전립선 비대증 때문일 수 있다. 미국에서도 매년 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위와 같은 하부 요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수술 치료를 받고 있지만, 치료 후에도 상당수의 환자는 증상이 남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의료데이터 수집과 임상 연구 분석 등에 첨단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인천세종병원은 첨단 임상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스마트빅은 병원 내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수집·추출·변환·가공하는 역할을 한다.다양한 질병과 의약품 현황, 병원 내 IoT 기기, 진료기록 등 의료데이터를 실시간 시각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나타내며 의료진의 접근성과 활용성,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스마트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정신종양학전문과정 제6기’를 개설하고 다음 달 1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전문과정’은 지난 2015년 국립암센터가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적 문제 ▲암 치료와 관련된 디스트레스(정신적 고통) ▲말기 암·진행성 암 환자에 대한 이해와 개입 ▲암 환자와 가족의 디스트레스 관리 ▲정신약물요법 및 심리·사회적 개입법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을 폭넓게 다룬다.이번 과정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형 강의와 체험적 학습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7일과 12일에 각각 몽골과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치과 질환 관련 건강상담회를 진행했다.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 최원재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를 포함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은 7일 몽골 울란바토르 제4병원에서, 12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돔 프리요모프’에서 무료 건강상담회를 실시했다. 30여 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악안면성형, 임플란트, 사랑니, 악안면기형 등 주요 치과질환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임플란트 상담을 받은 카파노프 씨(57세)는 “치과진료에
올해도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가 서울대병원에 나눔을 실천했다.서울대병원은 지난 18일 배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1999년부터 24년째 이어온 배 대표의 후원은 올해로 누적 21억1500만원을 달성했다. 모든 후원금은 서울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됐으며, 지금껏 640명의 환자가 후원금을 이용해 치료를 받았다.강남구 논현동에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1999년 지금의 함춘후원회장 김석화 교수와의 인연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
세종병원그룹(이사장 박진식)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의 의료나눔 활동에 함께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세종병원은 지난 18일 ㈜서울유니온약품(회장 안병광) 임직원들이 세종병원을 찾아 의료나눔 기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유니온약품은 지난 1999년부터 24년간 세종병원과 함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기간 수많은 심장병 어린이가 무료수술 등 혜택을 받았다.안병광 서울유니온약품 회장은 “우리 회사 모든 임직원은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내고야 만다’라는 의지로 일상에 임하
지난달 국제학술지 에는 100일간 냉동 보관했던 쥐의 신장을 다른 쥐에 이식하는 데 성공한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식용 장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로서뿐만 아니라, 냉동 인간 소생이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생명과학의 발전은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했던 이야기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가는 중이다. 2018년에는 크리스퍼 기술을 사용해 유전자를 변형한 아이가 태어나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으며, 최근에는 노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인간의 숙명이라고 여겼던 노화와 죽음이 극복
날씨가 더워지며 냉방병이라고 부르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더운 여름철에 환기가 잘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갑상선 질환도 갑자기 추위를 타고 피곤함과 무기력증이 심해지는 등 냉방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 구분할 필요가 있다.냉방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많다. 두통과 콧물, 재채기를 주로 호소하는데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다.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해지며 손발이 붓거나 심할 때는 허리나 무릎, 발목 관절에 통증을
골다공증의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 UBAP2의 유용성을 밝힌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유전학과 정선용 교수팀과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교수팀은 호서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보건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UBAP2(ubiquitin-associated protein 2)’ 유전자가 뼈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골다공증은 골강도의 감소로 인해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골격계 질환으로,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의 복잡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골다공증은 여성에서 높은 유병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 지난 18일 부천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임상의료 윤리 집담회(EGR)를 개최했다.이번 집담회는 작년 국회에서 조력존엄사(의사조력자살) 입법이 발의됨에 따라 조력존엄사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고 윤리적 성찰 필요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조력존엄사(의사조력자살)란 의사가 환자에게 독극물 처방이나 약물 제공 등을 통해 환자가 스스로 삶을 종결할 수 있는 돕는 행위를 말한다. 부천성모병원 의료윤리사무국장인 김용현 교수(호흡기내과)의 집담회 개최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신경과 신혜은 교수가 국회에서 논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영우)은 ‘암 치료의 새로운 기회 양성자치료와 중입자치료’를 주제로 오는 21일 13시 30분부터 제78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입자방사선치료(양성자치료와 중입자치료)는 일반 방사선치료와 비교해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 효과 향상과 정상 장기에 대한 피폭량을 줄이는 치료 부작용 최적화 치료가 가능해 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양성자치료는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임상 연구 및 기술 개발 연구가 더 필요하며, 중입자치료는
아주대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아주대의료원은 이번에 선정된 대규모 국책연구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국내 최초로 정신 및 행동장애 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센터를 조성한다.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이비인후과)은 “이번 연구사업을 위해 정신 및 행동 장애 질환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위한 사회적 가치와 디지털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 검증 등의 차별화된 연구개발 전략을 내세웠다”면서 “특히 비임상 연구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인 이
“백일 사진 이후로 이렇게 사진을 제대로 찍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막상 어제까지도 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직접 참여해 보니 뜻깊고, 무엇보다 아이가 웃는 모습을 처음 봐서 정말 놀랍고 행복해요.” 아파서 표정을 지을 수 없는 아이와의 예쁜 가족사진을 위해 흰색 티와 청바지를 맞춰서 입고 온 가족들,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와 함께 찍는 가족사진은 엄두도 못 냈다며 아이의 예쁜 그린색 셔츠와 오렌지색 반바지를 새로 준비한 엄마, 지금껏 걸은 적이 없어 신발이 없는 아이를 위해 어제 저녁 퇴근길에 새로 샀다며
나이와 관계없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데이터관리센터(류승호, 장유수, 김예진) 연구팀은 2011년~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23만여 명을 6.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50세 이전에 발병되는 조기 대장암이 비타민D 부족과 연관이 있을 수 있어 크게 주목되고 있다. 조기 대장암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최근 10년간 큰 폭으로 증가해 왔으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2023년 말레이시아 영상의학회(이하 MCOR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시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확장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말레이시아는 아시아 시장 및 다른 이슬람 문화권 국가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지난해 8.7%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의료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년 GHKOL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GHKOL(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심화컨설팅 사업은 의료 해외진출이나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기적인 성격의 일반 컨설팅에 비해 대상기관들이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총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선정기관들은 약 3개월간 매칭된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컨설
의료메타버스학회가 의료인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기술을 융합해 직접 개발, 적용하는 워크샵을 이달 초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참가자들은 메타버스 기술이 의료 분야에 적용되는 모습을 배우며 가상 공간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했다.삼성서울병원과 그라다텍(주), 인포앤유 컴퍼니가 후원한 '메타버스학회 실습 워크숍'은 모든 참가자들이 직접 각각의 기기를 체험하고 활용하는 교육적 특징 및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명에 한정해 진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의료메타버스학회 회장
본격 여름철을 맞아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인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혜 과장은 18일 “레지오넬라균은 물에 서식하면서 공기 중에서 작은 물방울 형태로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며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시설 위생 관리 미흡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발생률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 인후통, 고열 등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회복 후에도 기침이 몇 주간 지속되고 폐 통증까지 동반하는데, 이는 단순한 여름철 감기가 아닌 레지오넬라균으로 인한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