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영남의대 원규장)는 2018년 3월 당뇨병학 교과서 제5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만에 제6판 당뇨병학 교과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과서에서는 제5판의 12개, 주제 74 챕터에서 기존의 12개 큰 주제를 유지하면서 IT 관련, 당뇨병 연구기법,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을 보강해 91개 챕터로 구성했다. 또한 각 챕터별로 새로 추가된 내용 및 앞으로 연구가 활발히 필요한 주제들을 하이라이트 박스로 강조했으며, 의과대학 학생부터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까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과 구성으로 집필됐다.특히,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조정연, 이하 ‘강남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개정판을 발간하고 9월 15~16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강남센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국 최초의 건강검진 교과서 ‘한국인의 건강검진’ 2판을 발간한다. 지난 2013년 초판을 출간한 지 10년 만이다.‘한국인의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에 대한 검진 방법, 건강검진에서 시행하는 검사들에 대한 해석, 유소견에 대한 추적관찰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을 의학적 원칙과 축적된 연구 결과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다시 올라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는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 비만, 음주 흡연 등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우리가 건강을 위해 진행했던 ‘식단’과 ‘운동’도 그 원인 될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잘못된 ‘저탄고지 식단’과 ‘격렬한 운동’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수비 교수와 함께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알아본다.◇하부 식도 괄약근 기능 저하가 원인역류성식도염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 식도에는 윗부분과 아랫부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채널이 ‘세계 아토피 피부염의 날’을 맞아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와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는 아토피 피부염 및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진행됐다.이번 라이브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가 출연해 아토피 피부염의 최신 치료와 임상시험 진행 현황 및 참여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9월 12일~14일까지 3일간, 중앙진료동 1층 로비와 직원 식당 앞에서 감염관리팀이 주관하는 ‘제14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감염예방 및 관리, 감염병 확산을 막고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감염관리 주간행사는 감염관리 문화의 정착 및 감염관리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증가시키고,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홍보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환자 안전 및 의료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행사 기간동안 △ATP기계를 이용한 손 오염도 측정 △감염관리를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 13일 동작문화복지센터(동작구보건소) 4층 대강당에서 ‘제16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사진)’를 개최했다.보라매병원과 동작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 예방 교육을 위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 290명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고 건전한 돌봄 문화가 지역사회에 조성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서 △ 치매인식개선 연극 ‘어리석고 미련한’ 상연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준영 교수(동작구치매안심센터장)의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치매 예
경북대학교병원 제40대 병원장으로 양동헌 교수(순환기내과)가 임명됐다.양동현 교수는 지난 7월 19일 차기 병원장 후보에 오른 뒤 9월 15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양동헌 신임 병원장은 지난 2013년 4월부터 경북대병원 진료지원실장,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혈관센터장, 순환기내과분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앞으로 3년간(2023. 9. 18.~2026. 9. 17.)이다.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지난 13일 부천시 소사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2016년 협의체와 ‘함께해요 with 부천’ 나눔병원으로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이와 함께 간호봉사단·세종봉사단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지역 내 어르신 나들이 지원, 사랑의 김장 나누기 등 의료서비스 및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지원, 홀몸 어르신 밑반찬 지원,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 잔치 등 이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14일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의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의료인, 의과학연구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암과학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T CELL ENGAGER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 T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항암치료제 중 하나인 T 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또는 이중특이적 T 세포 인게이저(Bispecific T cell Engager, 이하 BiTE)라고도 불리는 치료제에 대한 공유의 장이 마련됐다.세부 주제로 세션1에서는 키노트
신이 사람에게 준 즐거움 중에 먹고 마시는 기쁨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한다. 그만큼 소화는 인간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바쁜 일상 속 소화불량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 통계에 따르면 성인 4명 중 1명이 소화불량을 경험했거나 치료 중이다. 그만큼 소화불량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고질적인 병이다. 소화불량은 소화기관의 기능장애와 관련하여 주로 상복부 중앙에 소화장애 증세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식후 포만감(상복부가 팽팽하게 팽창된 느낌), 조기 만복감(식사 후 얼마되지 않아 배부르고 더 이상 식사를 할 수 없는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민영기 교수가 지난 11일 열린 제6회 생명나눔주간 기념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은 매년 생명나눔주간을 맞아 장기 등 기증자 발굴과 기증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관과 종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민영기 교수는 뇌사자전담관리의로서 10년 이상 기증문화 확산과 생명나눔 가치 실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사망률 개선을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묶음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제안됐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중환자 다학제 연구팀(중환자의학과 하은진 교수·영상의학과 최영훈 전임의·신경외과 뇌혈관팀)은 중증 지주막하출혈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묶음 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은 매년 10만 명당 10명의 환자에게 발생한다. 이 중 중증 환자는 전체의 약 20~30%를 차지한다. 이러한 중증 환자 중에서도 약 30~40%는 사망에 이르고, 생존한 환자도 절반 이상에서
담석증은 잘 알려진 병이지만, 극심한 통증부터 무증상까지 환자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고 치료방법도 달라서 환자들의 불안감과 궁금증이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보통은 증상이 없어 경과관찰만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과 같은 위급한 합병증이 발생했다면 긴급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환자에 따라 암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도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담석증 환자 매년 10%씩 증가 추세담석은 크게 ▲비만, 고지방·고열량식이, 임신, 급격한 체중 감소 등으로 발생하는 콜레스테롤 담석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채의수, 이수정, 이인희 교수가 지난 9월 7~8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 학술대회(KSMO 2023)에서 각각 ‘최우수 구연상’, ‘최우수 포스터상’, ‘젊은 연구자 상’을 수상했다.채의수 교수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에리불린(상품명: 할라벤)의 효과에 대한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채의수 교수는 “전이성, 재발성 유방암 환자에서 할라벤이 임상시험뿐만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단기간 비만대사외과수술 100례를 넘어 200례 성과를 달성했다.병원 소속 의료인까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며, 각종 성인병의 원인 비만을 안전하게 치료하는 수술법과 노하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14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비만대사외과학회 인증 전문의와 전담 코디네이터·간호사·영앙사는 물론, 전용 수술대 등 시설·장비를 갖춘 비만대사외과클리닉(센터장 이성배)을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수술 실적 100례 달성에 이어 지난달 200례를 돌파했다.비만대사외과수술 중에는 위소
동아대학교 종합검진센터 최은정 교수가 최근 열린 부산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지난 10년간 총무이사 및 감사 등으로 꾸준히 활동한 경험을 인정받아 최연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산가정의학회는 1980년 시작돼 지역사회 주치의로서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준비된 일차진료의를 양성해왔으며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가정의학과뿐만 아니라 지역의 모든과의 1차 진료의 선생님들에게 학회를 오픈해 함께 공부하는 학술활동을 펼쳐왔으며 임상진료 매뉴얼 ‘진료의달인’ , ‘의료상식의 달인’ , ‘내손안의 주치의’ 등 책자들도 다수 출간하
복잡한 심장 기형을 타고나 걷는 것조차 어렵던 미얀마 환아가 서울대병원에서 두 차례의 수술을 받고 친구들과 뛰노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서울대병원은 현지 의료 환경과 경제적 문제로 인해 치료받기 어려웠던 선천적 심장 기형 환아를 2019년 11월, 2023년 8월 두 차례에 걸친 초청 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13일 밝혔다.2014년 미얀마에서 태어난 코코(Sai Ko Ko)의 심장은 남들과 달랐다. 좌·우심실을 나누는 벽에는 구멍이 있었고(심실중격결손), 심실과 폐를 연결하는 폐동맥이 차단돼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류가
폐경이 지났는데 마치 생리처럼 출혈이 생기거나, 가임기 여성에서 평소보다 생리량이 급증했다면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 있다. 자궁 내벽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암의 특징적인 증상이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기 때문인데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자궁은 임신을 유지하고 출산하는 기능을 한다. 자궁내막이란 자궁 내 공간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 가임 연령 동안 생리주기에 따라 주기적으로 생리혈이 돼 떨어져 나오는 조직을 말하며 이곳에 발생하는 암을 자궁내막암이라고 한다. 발생 기전이 명확하진 않지만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폐경 이전 젊은 유방암 환자에서 타목시펜과 난소 억제제 병행치료에 대한 장기간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아주대병원 유방외과 백수연 교수팀은 지난 8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IF 45.3)에 항암치료를 받은 폐경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에서 타목시펜 단독치료 보다 타목시펜과 난소 억제주사 병행치료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논문을 게재했다.폐경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경우, 유방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타목시펜을 복용하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가 자살 생각을 보일 경우, ‘보상 부족’과 가장 연관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돼 주목된다.자살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우리나라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연구결과에서는 우울증이 없음에도 자살 생각이 있다고 보고한 사람의 비율이 16.2%로 높게 나타났다.이와 관련, 강북삼성병원 전상원, 조성준 교수,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2015~2019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