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4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지난 13차 회의 시 논의됐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해 논의했다. 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2023년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
그래디언트의 자회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이진근)는 항암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씨켐(대표이사 서정법)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폐암 타깃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AI 기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PDO) 플랫폼을 통해 신규 폐암 타깃을 발굴하고, 비씨켐의 저분자 약물합성기술로 후보물질을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31차 대한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 최적의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양원 교수(건국대병원 피부과)와 안지영 교수(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가 좌장을 맡은 이날 심포지엄은 ‘가려움증 극복 방안(PRURITUS: ITS OVERCOME)’을 주제로 청소년 및 성인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고, 시빈코(CIBINQO®, 성분명 아브로시티닙)3의 주요 임상결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기반 재생의료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바이오 잉크, 인공혈관, 간 오가노이드' 등에 관한 혁신 재생의료 기술 3건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허가 등록된 3건의 기술은 ▲바이오 잉크 공급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삼차원 바이오 프린팅 방법 ▲인공혈관 제조용 3D프린팅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인공혈관의 제조 방법 ▲간 오가노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 등이다. ▲첫째 '바이오 잉크' 관련 특허는 바이오 잉크를 이용한 프린팅 기술에 관한 것으로, 생체 조직이나
액상 바이오플라즈마를 이용해 치료가 까다로운 급성 창상 및 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플라즈마는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줘 전자와 이온이 분리돼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로, 흔히 고체, 액체, 기체 외의 제4의 물질 상태라고 불린다.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강성운 연구교수)은 액상 바이오플라즈마가 혈관 신생을 촉진해 일반적인 치료로 회복이 쉽지 않은 화상, 찰과상, 외상 등의 급성 창상, 혈관질환 등 손상된 혈관 치료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27일 밝혔다.연구팀은 혈관내피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에 임현택 후보(1970년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당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투표수 3만3084표 중 65.43%인 2만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1438표(34.57%) 득표로 최종 집계됐다. 임현택 당선인은 1970년생으로 2000년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건국대학교병원에서 레지던트를 수
질병관리청은 지난 26일 질병청 증축동 대회의실에서 칠레 보건부 연수단(이하 ‘연수단’)과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방역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질병청을 방문한 연수단은 마리아 레트리에 디지털 헬스 국장 및 홀헤 헤레라 정보통신기술 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질병청은 양자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방역체계, 코로나19 대유행 시 디지털 입국 검역 시스템 운영,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및 증명 시스템 모바일 활용 사례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후 연수단은 긴급상황센터(EOC)와 인체자원은행 등 질병
정부가 첨단바이오를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삼아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를 200조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마련한다.또한 충북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고, 바이오소부장 기업 육성과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 규제특례 등을 지원한다.정부는 26일 충북 청주에서 스물네 번째 민생 토론회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개최해 첨단바이오와 함께 발전하고 첨단산업과 관광으로 활력이 넘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바이오는
보건복지부 지정 뇌전증지원센터가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을 맞아 준비한 ‘2024 퍼플데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뇌전증지원센터가 지난 2월 세계뇌전증협회의 정식 회원이 돼 전 세계에 한국의 뇌전증 환자들을 대표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3일 토요일 신촌 스타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약 5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할 정도로 붐볐다. 캠페인은 ‘뇌전증에 대한 인식개선 포스터 전시’, ‘발작 응급대처법 영상 시청하고 퀴즈 맞히기’, ‘의대교수님과의 무료의료상담’ 같은 교육적인 활동 외에도 ‘EPIL
대한한의사협회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직무대행 박승찬)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총회 의장 및 중앙회 감사(3인)에 대한 선출이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과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된다.이번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 등 한의계 내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22차 회의가 26일 오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돼 비상진료 의료인력 지원현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전공의 보호·신고센터’ 확대 개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 건강과 생명에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며, 의대 교수들에게 사직 철회와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의료계 등 각 계와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하고자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
의료 사태가 발생한 지 6주가 지난 현재 의료진의 과중한 진료업무로 피로도가 증가해 소진상태에 이른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6일 “환자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고 있기에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여 '응급환자 및 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법정 근로시간 및 연장근로시간인 주52시간을 지켜달라는 공문을 각 전공의 수련병원 병원장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이날 수련병원장 앞으롤 보낸 공문에서 “현재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 피로도 증가 및 체력 소진으로 인해 환자안전 문제 발생이 우려
수원지방법원(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은 26일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과 관련해 제기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수원지방법원 2024카합10030) 신청을 기각했다.그러나 법원의 결정이 언론에 보도되자마자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한 후 아직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현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OCI와의 종속적 합병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소송을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초래할 한미의 중장기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3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22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했다.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봉사 양성교육 수료 후 호스피스 전문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신 분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지지적 역할과 말기 환자의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양일간 실시된 이번 교육은 △암의 이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및 운영 △연명의료 결정제도 △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ÊUTICA S.A, 대표 마셀로 한(Marcelo Hahn))와 5년간 총 7300만달러(한화 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메디톡스는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ório Químic
향후 4년을 준비하는 2024년 총선을 맞아 주치의제도범국민운동본부(대표 강정화)는 2030년 미리 가보는 가치기반 환자중심 일차의료 표준공약을 만들어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8개 주요정당에 총선 표준공약을 전달했다. 주치의제도범국민운동본부는 2015년 메르스극복국민운동본부로 시작해 본격적으로 2020년 8월 시민·소비자단체, 의료계, 사회단체 등 총 77개 단체가 모여 주치의제도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2020년 당시 코로나19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의료비 증가속도가 세계 수준으로 국가차원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부토니타젠(Butonitazene)’을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부토니타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 마목에 해당하는 마약인 ‘프로토니타젠(Protonitazene)’과 유사한 구조로 의존성 우려와 호흡 억제가 예상되는 등 신체적·정신적 위해 우려가 있는 물질이다.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아울러
질병관리청은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진단검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진단검사시스템에 대한 품질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진단검사시스템 품질평가’는 진단검사 기관(의료기관, 검사수탁기관)에서 사용하는 시약, 장비, 교정물질로 이뤄진 검사 체계의 질 평가로, 주요 만성질환 7개 검사 항목을 대상으로 진단검사시스템의 정확도, 정밀도, 총오차 등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다.품질평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질병청 만성질환예방과(nmrl@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총콜레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의 전국구 발생 규모와 추이를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 자료를 기반으로 뇌졸중 및 심근경색 발생 식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의 분석 결과는 향후 국가적 차원의 심뇌혈관질환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김태정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및 고려대 의대 의학통계학교실,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예방의학회가 공동으로 급성 뇌졸중 및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후향적으로 식별해 발생 규모를 추정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베트남 보건부 및 사회보장청 대상의 국제연수과정을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한-WB 신탁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연수과정은 인구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가속화되는 건강보험 재정지출 증가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세계 보건이슈 대응의 일환이다. 건보공단과 세계은행이 ‘베트남 병원 의료서비스 구매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둬 공동 기획했고, 베트남 사회보장청, 베트남 보건부, 세계은행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연수과정에 참여한다.공단은 2011년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